인기 게시판 TOP 50
2004년 팬카페에 무려 8만여명의 회원을 거느려 인터넷을 달궜던 인물이 있었습니다.
KBS '인간극장'을 통해 필리핀 연예계에서의 활동이 소개되며 '필리핀 보아'로 불렸던
박산다라님가 그 주인공이었는데요.
3년간의 필리핀 방송과의 계약을 마치고 2008년 한국에서 활동을 시작하였고
1984년 쥐띠인 박산다라로서는 고국에서 신인으로서 재도전하게 되는 셈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산다라박님이 필리핀에서 한국으로 넘어오면서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었으니...
ㅁ 산다라박, 19살에 필리핀에서 ‘소녀 가장’ 된 사연
"필리핀 활동 때 잠 못자...그냥 버텼다" 산다라박, 19살 필리핀 보아 시절 떠올리며 '눈물’
24년 3월 25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당시 결혼을 앞둔 가수 천둥, 미미 커플이 출연한 가운데 천둥이 큰 누나 산다라박이 등장해서
그동안 꺼내지 못했던 필리핀 시절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요.
"필리핀 활동 당시, 그냥 버틴 것...많이 울긴 했다"
이날 천둥의 둘째 누나인 박두라미는 산다라박이 어린시절 필리핀에서 활동했던 때를 떠올리며
"그땐 언니가 몸도 더 약했다. 너무 바빠서 잠도 잘 못 자고..."라며 산다라박을 안쓰럽게 바라봤다.
박두라미가 "언니 속마음 같은 거 물어본 적 없는데 힘들 때 어떻게 견뎠을지 걱정도 많이 했다"고 말하자, 산다라박은 "필리핀 활동 때는 1년간 잠을 못 잤지만...그만둘 수 없으니까 그냥 버틴 거지. 많이 울긴 했다"고 속내를 고백했다.
박두라미는 "가장으로서 그런 게 너무 많았다"며 눈시울을 붉혔고, 산다라박 역시 애써 웃으며 눈물을 삼켰다.
이를 듣던 미미는 "천둥한테도 옛날 얘기 많이 들었다. 그때마다 '이제 큰 누나 짐을 내가 많이 덜어줘야 하는데' 하더라"라고 전했다. 이를 들은 산다라박은 결국 눈물이 터졌고, "안돼, 안돼"라면서 휴지를 찾았다.
ㅁ 천둥 "산다라박, 제2의 엄마같은 느낌"
천둥은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산다라박이 누나라기보다 제2의 엄마같은 느낌이다. 크고 나서 필리핀에 살았던 때를 되돌아보면 '큰 누나도 19살이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시간이 지나서야 그런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진심을 전했다.
이어 "미미 만나고 난 후 더 많이 느꼈던 것 같다. 그전에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미미를 만나고 결혼을 준비하면서 '나도 이제 한 가정의 가장이 되는구나' 생각하면서 더 많이 느끼게 됐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요즘 엄마가 몸이 안 좋단 얘길 많이 하는데, 빨리 결혼 결정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미미의 아버지 이야기에 "사돈 어르신"이라며 박수를 치며 쑥스러워해 웃음을 자아냈다.
산다라박은 "마법처럼 급 친해진 것 같아서 미미에게 너무 고맙다. 미미 덕분에 가족들끼리 더 친해지고 더 표현하게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미미는 "제 로망은 '거침없이 하이킥'처럼 온 가족이 모여 사는 거다"라며 "언니들이 너무 편하게 해주셔서 앞으로도 계속 잘 지냈으면 좋겠다"라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전 산다라님이 '필리핀 보아' 화려한 연예계 생활을 바탕으로 YG로 오신건줄 알았는데
필리핀에서 소녀가장으로 억척스럽게 사셨던거 같네요.
훗날 YG엔터에서 2NE1으로 대박이 난 뒤 필리핀으로 금의환향해 기분이 좋았다고 합니다.
작성자 fallplus777
신고글 산다라님이 '필리핀 보아' 시절 비하인드 스토리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