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두콩사랑
다이아몬드가 될뻔했네요 역시 지디님이 빅뱅으로 교체제안했군요
혹시 빅뱅의 데뷔 전 양현석 대표가 강력하게 밀던 그룹명이 무엇인지 아시나요?
바로 다이아몬드^^;;
빅뱅의 데뷔 전 팀명 후보 중 가장 유력했던 이름이 '다이아몬드'였다는 일화는
팬들 사이에서 매우 유명한 비화입니다.
단순히 이름만 정해진 것이 아니라,
멤버들의 예명까지 다이아몬드 컨셉에 맞춰 준비되었다고 합니다.
'지드래곤'은 '루키',
'태양'은 '태권',
'T.O.P'은 '마크’,
‘승리’는 ‘소닉’ 같은 식이었습니다.
(태권과 아무 연관성이 없어 많이 당황했다는 태양님ㄷㄷ 연습생이라 싫은 내색도 못했다고...)
양현석 대표님의 ‘감다죽’(?) 작명센스에
멤버들은 당시 이 이름들을 듣고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다고 회고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드래곤님이 깔끔하게 'BIGBANG'으로 교체를 제안했었다고 합니다.
데뷔 서바이벌 다큐멘터리 촬영 과정에서
"가요계에 거대한 폭발을 일으키자"는 의미의 '빅뱅(BIGBANG)'으로 최종 교체되었습니다.
세련된 느낌과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기에 '빅뱅'이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서서 였다고!
후에 멤버들은 예능 프로그램 등에 출연해
"만약 다이아몬드로 데뷔했다면 지금의 힙합 느낌과는 많이 달랐을 것"이라며,
'빅뱅'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것을 천만다행으로 생각한다는 농담 섞인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