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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유큐즈' 지드래곤, 권지용으로 산 인생 5년뿐…"정신 멀쩡하기 힘들었다"

https://community.fanplus.co.kr/bigbang/85219201

 

내가 누군지 모르겠더라. 너무 좋아서 시작했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사랑도 받고 있고 모자를 게 하나도 없는데 내가 행복한가, 행복해야 하는데. 행복하지 않을 리가 없는데. 저도 제3자의 모습으로 봤을 땐 행복해야 할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지드래곤은 “무대에서 화려한 조명을 받다가 일상으로 돌아오면 작업실을 떠난 적이 없다. 아는 사람도 없었다. 모든 걸 작업실에서 해결하니까 제 세상이 딱 그 정도였다”라며 “제가 영화 ‘트루먼 쇼’를 좋아한다. 아마도 그러지 않았을까. 많은 사람이 사랑해주지만 보여주기 싫은 모습도 생기지 않냐. 여러 가지 생각이 겹쳤던 거 같다”라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위로받기가 어려운 시기였다. 너무 잘 되고 있었기 때문에 위로해달라는 말이 배부른 소리 같았다. 지금 다시 돌아가도 그럴 것 같다”라며 “100명이 넘는 스태프가 나를 위해 일하고 있었다. 제가 힘들다고 투정을 부릴 수 없었다. 누군가에게 기댈 수 없었다”라고 전했다.

 

지드래곤은 “좋지 않은 기분이 드는데 그걸 표현을 할 수가 없었다. 겉으로는 이상이 없지만 속은 곪아 있었다. 끝까지 일만 입대 이틀 전까지 행사장에 있었다. 제가 투어할 때 가장 많이 묻던 말이 ‘여기 어디야?’ 였다”라며 “정신이 너무 없었다. 정신이 사실 멀쩡하기도 힘들었다. 너무 오랜 시간 같은 환경에서 지내면서 혼란스러웠던 때였다”라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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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aMeerkat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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