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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8월은 바캉스, 즉 휴가의 절정기다. 공공기관이나 대부분 사업장은 근무 인력을 대폭 줄이고 최소 2주에서 한 달간 장기 휴가에 들어간다. ‘바캉스’ 어원인 ‘비어 있음(라틴어로 vacantia)’처럼 이맘때쯤 파리는 한산해야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른 듯했다. 휴양지 대신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오히려 파리로 현지인들이 몰려든 것이다.
프랑스에서 8월은 바캉스, 즉 휴가의 절정기다. 공공기관이나 대부분 사업장은 근무 인력을 대폭 줄이고 최소 2주에서 한 달간 장기 휴가에 들어간다. ‘바캉스’ 어원인 ‘비어 있음(라틴어로 vacantia)’처럼 이맘때쯤 파리는 한산해야 하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른 듯했다. 휴양지 대신 K팝 콘서트를 보기 위해 오히려 파리로 현지인들이 몰려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