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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윤상근 기자]
인기 걸그룹 블랙핑크(지수 로제 제니 리사)가 멤버 전원 홀로서기를 앞두게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서의 팀 재계약 이후 행보에도 관심이 가는 부분이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 관계자는 17일 스타뉴스에 "로제와 전속계약을 논의하고 있다"라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더블랙레이블은 YG엔터테인먼트 산하 레이블로 원타임 멤버로 활약한 이후 프로듀서로 전향한 테디가 2018년 설립했으며 빅뱅 태양, 전소미, 자이언티, 배우 박보검 이종원 등이 소속돼 있다. 테디는 더블랙레이블 설립 이전에도 YG 아티스트들의 주요 히트곡들을 프로듀싱해왔으며 로제가 소속된 블랙핑크 앨범 역시 담당해왔다. 로제 역시 "테디는 블랙핑크 제5 멤버"라며 의리를 과시하기도 했기에 이번 전속계약 체결 여부도 주목을 이끌고 있다. AD
당초 로제는 블랙핑크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YG 재계약설이 나돌기도 했었다. 하지만 YG는 "아직 확정된 바 없으며 협의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었다. 이후 로제는 아델 비욘세 등이 소속됐던 미국 유력 음반사 컬럼비아레코드 론 페니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도 포착됐다. 블랙핑크는 2016년 8월 8일 공식 데뷔 이후 7년 후인 2023년 8월 계약 만료를 맞이했고 대규모 월드투어까지 마쳤지만 멤버 개개인 모두의 재계약에는 실패한 채 '팀 블랙핑크'의 기조만 유지하기로 가까스로 합의했다. 이 발표가 블랙핑크 완전체 앨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을 잠시나마 높이긴 했지만 멤버들의 개인 소속사 설립이 차례대로 발표되면서 다시금 물음표가 떠올려진 상황이다.
다만 YG와 블랙핑크의 '따로 또 같이' 기조는 다양한 반응을 낳았다. 월드클래스 아티스트로 거듭난 멤버 4명을 모두 잡기 위해 장기간 동안 논의를 이어갔지만 전원의 YG 잔류는 볼수 없었고, 다만 '팀 블랙핑크'의 기조는 유지하자고 가까스로 합의했다. YG가 블랙핑크의 팀 재계약을 발표했을 때만 하더라도 블랙핑크 완전체 앨범 컴백에 대한 기대감은 남아 있었고 주가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였다. 하지만 완전체 컴백은커녕 블랙핑크라는 IP는 K팝 신에서 점차 지워지고 있는 모양새다. 제니는 어머니와 함께 오드 아틀리에라는 레이블을 설립했고 지수는 친오빠와 손을 잡았으며 로제 리사의 경우 해외를 기반으로 한 홀로서기를 각자의 SNS를 통해 암시하기도 했다. 제니가 2023년 11월 자신의 레이블 '오드 아틀리에'(ODD ATELIER) 설립한 데 이어 리사가 2월 라우드컴퍼니(LLOUD Co.)를 설립, 4월 미국 소니뮤직 산하 RCA 레코드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으며 지수도 2월 개인 레이블 '블리수'(BLISSOO) 설립을 공식화했다. |
https://news.nate.com/view/20240617n19946?mid=e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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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aauu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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