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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fireontherock
★ 평점 : 10 점
⚇ 조회수 : 1,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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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잠깐 나 따라와봐"
"ㄴ..? ㅇ...어..?"
"명재현 어디가!!!!!!! 차기 회장 하연이는 놓고 가라고!!!!!!!"
갑자기 내 손목을 잡고 창고로 데려간 재현 선배.
약간 화난듯한 표정....
날 한쪽에 밀어두고는 그 표정으로 날 내려다본다.
"너.. 진짜 무슨 생각이야? 진짜... 할거야?"
물론 도겸 선배의 부탁도 있었지만, 이 기회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경험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자진해서 했던 일이다. 그런데 재현 선배는 왜 이렇게 과도한 걱정을 하시는 거지...?
"안 하면요? 안 하는 선택지가 있을까요?"
"하기 싫으면, 안 해도 돼. 내가 알아서 할 테니까."
"음.. 아녜요 선배. 저 제가 진짜 하고 싶어서 하는 거에요"
"진짜 괜찮겠어? 너무 부담되지 않아?"
재현 선배는 여전히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았다.
"선배, 괜찮아요. 사실 저도 처음에는 많이 걱정했지만, 도겸 선배도 저한테 이 기회가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하셨고, 정말 그럴 것 같아요. 걱정하지 마세요..!"
재현은 잠시 말없이 나를 바라보다가 얕은 한숨을 내쉬었다.
"너 진짜... 내 걱정을 아무렇지 않게 만드는 구나? 이 사고뭉치..."
"선배는 너무 걱정하시는 것도 탈이에요!! 과잉보호 무슨일..."
"뭐어?"
"ㅎㅎ하하 말이 그렇다는 거죠 말이~ 아무튼 결정난 거니까 어서 가요!"
하지만, 재현은 여전히 마음이 편치 않은 듯한 표정이었다. 나는 그 마음을 알 수 없었지만, 재현의 과잉 걱정은 오히려 나를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
그리고 촬영이 시작된 지 일주일 후, 첫 번째 미션이 펼쳐지는 날이 다가왔다. 모든 출연자들이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나는 이젠 여자 출연자로서 긴장된 마음을 안고 촬영장에 도착했다. 재현 선배와 도겸 선배는 메인 제작진으로서 분주히 일하고 있었다.
"하연아, 첫 미션 잘 할 수 있지? 우학학"
도겸 선배가 카메라 앞에서 웃으며 물었다.
"네, 선배! 열심히 할게요. 헤헿..."
"오늘 예쁘게 하고 왔네~? 우학학 어, 재현 !!! 일루와봐 하연이 오늘 너무 예쁜데~"
재현 선배가 날 보더니 굳은 표정으로 그대로 멈춰섰다.
"어.... 선배 눈에는 별...로... 인가요?ㅠ"
"어... 아니... 뭐... 괜찮네."
그렇게 바쁜지 스스슥 사라진 재현 선배
"저 자식 왜저래? 바쁜 것도 아닌데 우학학"
그러게... 재현 선배가 왜 저러실까? 흠
***
약간의 준비 시간이 지나고, 1화 촬영이 시작됐다.
"첫 미션은, 각 출연자가 제비뽑기로 짝꿍을 뽑고, 서로의 첫인상을 적어서 제작진에게 넘기는 겁니다, 아시겠죠?"
나는 출연자들과 함께 제비뽑기를 진행했고, 내가 뽑은 짝은 한태산 님이었다.
그는 여느 남자들처럼 잘생기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나는 그가 어떤 사람인지 잘 몰랐다. 그저 첫인상으로는, 그가 다가오면 꽤 부담스러울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음... 태산님... 우선 첫인상은, 자신감이 넘쳐 보였어용! 그와 반대로 저와는 조금 어색해하셨던 게 컸던 것 같네욥..!
나는 쪽지를 적어 제작진에게 넘겼다.
"잠깐 촬영 쉬어갈께요~!!"
잠시 쉬는 시간이었고, 나는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대기실로 향했다.
"하연아 너 누구 뽑았어?"
"아 그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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