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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이창섭은 평소 부드럽고 친근한 매력과는 다른 모습으로 선수 영입에 나섰다.
선수들을 날카롭게 분석하는가 하면, 자신만의 방식으로 기본기를 중시하는 보컬 심사를 진행했다.
긴장감 넘치는 심사가 계속된 가운데 이창섭은 한 선수에게 애국가를 정직하게 부르도록 조언하는가 하면,
팀 그루브 영입을 직접 요청한 선수의 패기 넘치는 자신감을 높게 평가하며 그를 선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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