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KF94 마스크 한 장에 5천원: "팬심 장사" vs "안 사면 그만"

 

예전 22년 1월 그룹 방탄소년단의 곡 'Butter'(버터)를 모티브로 만들어진 마스크가

한 장에 5천 원으로 책정되면서

"이름값을 생각해도 너무 비싸다"는 입장과 

"한정판이니 그럴 수 있다"는 입장으로 나뉘어 의견이 분분했었습니다.

 

한 마스크 업체가 21년 말에 BTS의 글로벌 판매 초상권을 구매해서

22년 1월에 방탄소년단 'Butter' 에디션 마스크 예약 판매를 시작했었습니다.

 

멤버별 이름을 붙인 패키지는 7장에 3만5천 원으로, 한 장당 5천 원으로 정해졌습니다.

현재 KF94 마스크를 일반적으로 개당 500원 이하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방탄소년단 마스크 1장은 일반 마스크의 10장에 달했었습니다.

 

해당 마스크는 

RM 패키지는 검은색, 진은 분홍색, 슈가는 청록색, 제이홉은 하늘색, 

지민은 주황색, 뷔는 보라색, 정국은 파란색으로 구매하는 멤버 패키지에 따라 마스크 색이 달랐습니다.

 

노란색 한정판 마스크가 포함된 세트로 구입할 경우엔

56장에 24만5천 원으로 개당 가격이 개별로 살 때보다는 조금 할인된 4천375원이지만

여전히 비싼 금액이었습니다.

 

 

버터 한정판 마스크를 생산한 업체에 따르면

마스크는 멤버별로 각 7만 세트씩만 생산되며 추가 생산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소식에 팬들 사이에서도 입장이 갈렸습니다.

일부 팬들은 "방탄소년단 이름값을 생각해도 너무 비싸다", "일회용 마스크가 5천 원이라니",

"팬심으로 장사하는 것 같아서 기분 나쁘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팬들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굿즈인 걸 고려하면 별로 비싸지 않다", "강매도 아니고 가격이 마음에 안 들면 안 사면 그만", 

"한정판이니 충분한 가치가 있다" 등의 우호적인 반응도 나왔습니다.

 

22년 1월의 물가를 고려하면 기본 KF94 마스크 한 장이 500원이던 시절에

KF94 마스크 한 장이 5천원이면 살짝 부담되긴 하네요...

이때 이거 사신 분들은 일회용임에도 한정판 마스크 못 쓰고 

집에 열심히 보관중일 가능성이 농후해 보이네요^^

 

이때 해당업체가 많은 질책을 받으셨는지 요즘 다이소에서

1장에 1천원, 6장에 3천원하는 가성비 마스크 제품을 출시해서

그나마 덜 부담스럽게 BTS님의 멋진 모습이 새겨진 제품들을 살 수 있어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