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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우와 끈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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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봄 햇살 아래, 짙은 기대와 뭉클함이 동시에 스며드는 날이었다. 군 전역과 데뷔 12주년, 서로 다른 무게를 품은 두 기념일이 겹친 순간,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이름이 서울과 연천 곳곳을 환하게 물들였다. 이 날만큼은 거리의 바람에도 정국을 응원하는 목소리가 섞여 들었고, 군인들의 훈련복에도 환한 미소가 번졌다. 팬들의 축하가 선물처럼 쏟아진 현장은 유난히 따뜻한 온기로 가득했다.

정국의 국내 팬클럽 '정국 서포터즈'가 주도한 '정국이가 쏜다' 이벤트는 군복을 입은 이들을 위한 특별한 응원으로 시작됐다. 6월 5일부터 8일까지 연천군 내 커피베이 연천전곡점과 베스킨라빈스 경기연천점에서 군인들에게 무료 음료와 아이스크림이 제공됐다. 이 네 날간, 정국을 닮은 진심과 배려가 연천에 닿았다. 동시에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세 달간 연천 지역 전역을 달리는 법인택시 랩핑 광고가 정국의 '황금빛 귀환'을 반짝였다. 팬클럽은 그 의미를 바탕으로 군복무와 데뷔의 시간을 모두 아로새겼다.

 
“정국이가 쏜다”…방탄소년단(BTS) 정국, 전역·데뷔일 맞아 연천·서울 물들였다

축하의 물결은 이어졌다. 6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 동안 연천과 전곡 일대 거리 곳곳에 '정국 황금빛 귀환, 다시 비상할 시간'이라는 응원 문구가 새겨진 가로등 배너가 내걸렸다. 또 6월 5일부터 7월 4일까지 약 한 달간 용산을 비롯한 서울 시내 2개 버스 노선에는 SSA급과 A급 광고가 등장했다. 매일 도시와 마주하는 시민들은 버스와 거리마다 정국의 모습을 만날 수 있었고, 크고 작은 빛의 응원이 하루를 환히 밝혔다.

중국 팬들의 열기 역시 빛났다. 정국의 중국 팬클럽 '정국 차이나'는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하이브 신사옥 정문 일대에서 정국 랩핑 버스를 운영했다. 6월 9일부터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몰 100m S-LIVE 전광판, 코엑스몰과 파르나스몰 입구의 C-Live 옥외 광고판 등 서울 곳곳에서 대대적인 광고 송출 이벤트도 함께 펼쳤다. 또 11일, 13일, 14일에는 하이브 회사 정문에서 푸드트럭이 운영돼, 팬과 시민이 한데 어울리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 전역과 데뷔일을 기념하며 도시에 이어진 이 축하 행렬은 누구보다 뜨겁고 순수한 팬심이 만들어낸 특별한 장면이었다. 여러 거리와 버스, 가로등 배너, 그리고 분주한 도시 광장까지, 정국의 이름 세 글자는 수많은 이들에게 새로운 시작과 환한 희망의 상징처럼 다가왔다. 다채로운 광고와 흥겨운 이벤트로 물든 6월, 서로를 향한 응원과 사랑이 도시 곳곳을 빛냈다. 정국의 데뷔 12주년과 군 복무 마침을 알리며 전해진 축하의 물결은 오랫동안 팬들의 기억에 남을 여운을 남겼다.

 

우와 끈끈하네요 

팬들한테도 너무 좋은시간이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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