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번 ‘이번 무대가 최고였어’라고 생각하지만, 다음 무대에서 또 한 번 놀라게 돼요. 특히 ‘ON’ 무대에서 보여준 퍼포먼스는 아직도 잊히질 않아요. 진짜 영화 같은 스케일에, 군무와 표정까지 완벽했거든요. 또 ‘Fake Love’ 활동 때 그 절제된 감정 표현은 압도적이었어요. 멤버들 각자의 파트가 너무 잘 어우러져서 보는 내내 숨을 못 쉬겠더라고요. 무대를 위해 얼마나 연습했을까 생각하면 더 존경스러워요. 멋있고 완벽한 무대 뒤에 있는 땀과 노력이 느껴졌어요. 그래서 방탄 무대는 그냥 “좋다”는 말로는 부족한 감동이에요. 내 눈과 마음에 남는 최고의 아티스트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