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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소쿡
★ 평점 : 9.96 점
⚇ 조회수 : 11,384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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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아치를 잡으러 왔습니다
"여기 혹시 전정국? 걔 있어?"
"아...아뇨, 그 애는 1반이에요."
"아, 고마워"
나는 1반으로 걸음을 옮겼다.
드르륵_
문을 열자마자 벽에 기대어있는
전정국.
"......우리 선도부님이 제 발로 찾아오셨네?"
"....너 귀걸이 아직도 안뺐어? 후드티도 좀 벗어!"
"후드티 입지 말랬지 벗으라는 말은 없었잖아요"
얘 뭐라는 거야....
"그게 그거지..입지 말라고 했잖아."
"그 규칙 누가 만들었는데요?"
진짜 미친놈인가?
"누구긴."
"또 쌤들이겠지, 씨X"
"너 선생님께 한다는 말이 그게 뭐야?"
"뭐야, 그 교장 아저씨 좋아해요?"
"뭐??!"
"으응, 빼박이네"
정국이 픽, 하고 비웃었다.
이게 날 놀리네.
"마치고 선도부실로 와 넌."
"가야하는 이유 세 가지만 주신다면?"
어우..저 능글맞은 녀석. 오래도 곱게오는 법이 없어요.
"첫번째, 징계. 두번째, 징계. 세번째, 징계."
"고작 선.도.부. 따위가."
"....내가 이래뵈어도 선도부장 이거든?
쌤이 바쁘시다고 한동안 좀 관리 부탁받았는데."
일부러 선도부라는 글자에 힘 빡빡 줘서 말하는 정국에
인내심을 없애려는 마음을 꾹꾹 눌러버리는 나다.
"내가 도망가버리면 그만 아닌가, 그건?"
이것봐라...
"...잡아야지 그럼"
"진짜? 나 간다?"
얘 나 놀리는거지 지금?
"오냐 한번 튀어봐라 오늘 너 지구 끝까지 쫓아간다"
"됐어, 비실비실 해가지곤 뭐 뛰어봤자지"
진짜 내 육상부 자존심까지 살살 건드네......함만 더 해봐...
닌 무슨 핑곌 대서라도 바로 인성부로 끌고간다.
눈치가 있기는 한건지 전정국은 잠시동안 말을 하지 않았다.
"....그래서, 후드 좀 벗고다니라고. 제발.
나보다 더한 내 친구한테 걸리는 꼴 안보고싶으면."
전정국이 한번 더 비웃었다.
"그렇게 원한다면야."
"후드 벗는김에. 이왕이면 귀걸이도 빼."
"빼라면 빼야지."
갑자기 이렇게 순순히 빼준다고?
얘 진짜 뭐야....?
순순히 들어주는 것 뿐인데 왜 이렇게 기분이 나쁜거냐고.
"후드 입을거면 담부터 마이는 갖고 와라"
"네네,"
이렇게 흘리듯 대답하며 후드티를 벗어 던지는 전정국.
"됐죠?"
"그래...됐네 이제"
"굳이굳이 이것 땜에 찾아오신건가, 선도부께서?"
"뭐 그렇지?"
"아, 왜인가 했더니 고작 이런거였나..."
"뭘 기대했는데."
"그쪽한테 기대라니요, 그냥 갑자기 찾아오길래
뭐 거창한 건줄 알았지."
"됐어, 간다 나. 수업 잘 듣고"
나는 이 말을 남기고 반으로 곧장 올라갔다.
"귀엽네요, 선도부씨."
"우리 앞으로 좀 자주 만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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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팬플러스Fan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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