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방탄 뷔 빙의글] 섹시한 첫사랑님 1화

✎ 작가 : 알러Boo

★ 평점 : 9.9 점
⚇ 조회수 : 5.2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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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떡해... 너무 잘생겼잖아.. "

 

 

 

" 미친년, 그새 또 빠졌냐? "

 

 

" 소올직히..~ 그 얼굴보고 안 반하는 사람은 없을거야.. "

" 잘생겼고, 잘생겼고, 잘생겼고, 섹시해. "

 

" 남자인 너가 봐도 반한다, 내가 장담. "

 

 

" ..하여간, 얼빠에 금사빠인 윤여주는 못 말려. "

" 그래서 남자는 언제 사귀게? "

 

" 내가 장담하는데, 너 연애 못 한다. "

 

 

" 내가 누군데. "

" 이 얼굴이면 평생 연애하고 산다. "

 

" 그 아저씨면 더 좋고. "

 

 

내 이름 윤여주.

나이는 한창 꽃다운 20대 후반. ( ... )

예쁜 얼굴과 시원시원한 성격을 가진 나는,

모두와 잘 어울렸으며,

 

인기가 많았다.

 

하지만 아주 큰 단점.

 

난 모태솔로이다.

 

얼빠에 금사빠라 남자를 못 만나는 거 있지?
( 전정국 그 새끼가 금사빠 이 지랄... 근데 나도 인정.. )

 

최근에 또 빠진 남자가 있는데,

 

 

 

 

 

옆집 남자.

 

너무 잘생기지 않았어?

거기에 너무 섹시하단 말이야.

 

이렇게 잘생긴 사람 처음이야.

 

 

 

 

내가 장담하는데,

 

 

 

 

곧 저 남자 내 남자가 될 거야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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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컥_

 

 

" 어? 안녕하세요! "

 

" 아... 네. "

 

" 저 옆집 여자예요! "

 

" 네. "

 

" 엄.. 그래도 옆집 사이인데... 친하게 지냅시다! "

 

" 뭐... "

 

7시 30분.

 

출근을 하러 마침 문을 여는데,

옆집 존잘남도 문을 열고 나오고 있었다.

무슨 아침인데도 저렇게 빛이 나냐.

 

내 사심을 채우려는 건 아니고 옆집이니 오래봐야 하니 인사를 건넸는데,

 

저 불편하다는 표정은 뭐지..

단답인 저 말투는 또 뭐고...

 

 

그래도 잘생겼으니까 봐준다.

 

저게 매력이지. (˵ ͡° ͜ʖ ͡°˵)

 

 

" 출근하시나 봐요? 저도 출근하는데! "

 

" 아..예. "

 

" 혹시 지하철 타세요? "

 

" 그럼 저랑 같이 ㄱ.. "

" 저 일이 있어서 이만. "

 

 

 

 

" 뭐야뭐야.. 나 퇴짜맞은 거..? "

 

" 씨이... 이래 봬도 차여 본 적 없는데.. "

 

" 괜히 더 오기 생기네. "

 

 

" 나 윤여주야, 포기란 모르는 여자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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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퇴짜 맞았다고? "

" 푸흨ㅋㅋㅋ 내가 그럴 줄 알았다.ㅋㅋ "

 

" ..닥쳐, 면상 후려갈구기 전에. "

 

 

고등학교 동창이자, 같은 회사 직원인 전정국.

 

아침에 있었던 일을 얘기하니 광대가 찢어질 듯 쳐 웃는다.

저 얄미운 모습을 보니 진짜 찢어버릴까 고민했다.

 

어쩜 한 대 때리고 싶게 생겼냐.

쟤 때문에 내가 연애를 못하는 건지도 몰라.

 

 

" 쩝.. 이렇게 성격이 더러운데 누가 데려가려나 몰라. "

 

" 누가 데려가긴, 우리 아저씨가 데려가야지. "

" 에휴.. 몇 살인지 알고 아저씨, 아저씨 거리는거야? "

 

" 난 아직 20대 후반인데 당연히 나보다 많지 않겠어? "

 

" 아직이 아니라 벌써 20대 후반이야,, "

 

" ..좀 그냥 그렇다고 해. "

" 지도 20대 후반이면서 무슨.. "

 

 

 

" 아침에도 퇴짜 맞았으면서 뭘 원해. "

 

" 원래 내 매력을 알기엔 시간이 필요해. "

 

" 외면 상으로도 너무 아름답지만 내가 한 내면 하잖니. "

" 우리 아저씨는 특별해서 외면보단 내면을 중요시 한단 말이야. "

 

 

" 쯧.. 어쩌다 애가 이렇게 된건지.. "

 

 

 

" 분명 아저씨는 나 좋아하게 될 거거든?! "

 

" 나중에 먼저 간다고 울지나 마. "

 

" 푸킄ㅋㅋㅋ 내가?ㅋㅋㅋ "

 

" 적어도 너보단 내가 먼저 간다.ㅋㅋ "

 

" 씨... 내기 해?!! "

 

" 아저씨가 나한테 넘어올지 내기 하냐고. "

 

 

" 해, 그 아저씬 너 죽어도 안 좋아한다. "

 

 

" 누가 쫄릴 줄 알고? "

 

 

" 미리 나한테 맞을 준비나 해. "

 

 

" 아저씨는 꼭 나한테 넘어올테니까. "

 

" 그래그래, 열심히 꼬시기나 하셔.ㅋㅋ "

 

 

" 내가 꼬시는 게 뭔지 보여준다."

 

 

 

 

" 기다려요."

 

 

 

 

 

" 섹시한 첫사랑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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