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방탄 뷔 빙의글] 섹시한 첫사랑님 3화

✎ 작가 : 알러Boo

★ 평점 : 9.9 점
⚇ 조회수 : 5.2만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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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때, 잘 돼가냐? "


" 응, 존나 잘 돼간다. "

" 구라까긴. "

" 니 얼굴, 성격에 잘도 넘어가겠다."

 

" 흐어엉..ㅠ "

" 아저씨 너무 철벽이야아..ㅠㅠ"

[방탄 뷔 빙의글] 섹시한 첫사랑님 3화

 

"..왜 우는거야?"


" 넌 짝사랑의 마음을 몰라.."

" 상대가 관심이 없으면 얼마나 가슴이 찢어지는데에.."

[방탄 뷔 빙의글] 섹시한 첫사랑님 3화

 

" 웅냐냠, 머라구?? "

"…돼지새끼, 많이 쳐 먹으라고^^ "

" 살려구 먹는데 대지새히?!!! "

" 음식물 튀겨, 미친새끼야!! "

 

결국 끝은 난장판이다.
여주의 고민으로 만난는데 어째 끝은 항상 이상하게 흘러가는지...
오열하던 여주는 정국을 인정사정없이 때리고, 정국의 손에 쥐여진 샌드위치를 뺏어 먹었다.
정국은 여주가 태형의 얘기를 할 때부터,
표정이 점점 굳어가고 있었다.

마치 정국이 여주를 짝사랑한단 듯이_

 

" 너 안 좋아한다는 사람을 굳이 붙잡아야겠냐."

"씨이... 그런 말 하지 말라고.."

" 아직 뭐 해본 것도 없는데 아저씨 마음을 어떻게 알아..!"

" 그래, 너 알아서해라."

" 나중에 차여서 술 먹자고 부르지나 마. "

"야.. 벌써 가려고..?"

" 너무 답답해서 못 있겠다. "

" 나 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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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 기분 풀려고 전정국 불렀더니만 왜 지가 더 심각하대..?"

" 하여간 이해를 못하겠어요,,"

이제서야 말하지만 여주는 눈치고자
철푸덕_

" 흐엉ㅠ 엄마ㅠㅠㅠ"

혼자 욕이란 욕은 다하다가 지 발에 걸려 넘어지는 여주.
창피고 뭐고 그냥 짜증나서 바닥을 쿵쿵 쳐댄다.
하지만 곧바로 후회를 하는데...

 

[방탄 뷔 빙의글] 섹시한 첫사랑님 3화

 

" 주민신고가 안 들어오는 걸 다행이라고 여겨야 하겠네요. "

" ㅇ..아저씨..? "

"…아저씨라고 불릴 정도는 아닌데."

" 바닥 추워요, 감기 걸릴라."

" 지금 나 걱정해주는 거예요..?"

" 감동.. "

" 맞으니까 얼른 일어나요."

" 이웃들이 보면 이상하게 생각할 거예요."
" 아.. 미친..! "

자신이 앉아서 뭘 한지도 모르고 태형의 얼굴만 보며 헤벌레 웃고 있었는데,
이런 젠장.
아주 창피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말았다.
작전이고 뭐고 이런 모습을 보였다니...
완전 이상한 사람으로 보였겠지..?

어떡하지..?

그래.

도망치자.

쾅_

 

" ...? "

" 방금 뭐가 지나갔지..?"

 

끼익_

 

" 오늘 일은 잊어주세요..."

" 실례가 많았습니다..! "

 

쾅_

 

" 푸흡... "

" 생각보다, "

" 귀여운 사람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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