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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가 : 민윤기한테미친닝겐
★ 평점 : 7.5 점
⚇ 조회수 : 9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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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 가는 길]
"아니..야!!!"
"..왜 또 "
"아니..!! 나 선배랑 완전 잘되고 있었다거!!"
"..ㅈㄹ하네..이 늦은 시간까지 여자애랑 둘이 술 마시는거 보면 저 선배도 정상은 아ㄴ."
"입 안닫아? 감히 우리 석이 선배한테.." (팔 때림)
"..저 선배 이름 정호석 아니야? 왠 석이 선배..?"
"닌 애칭도 몰라? 곧 내꺼 될거니깐 애칭 정도는 써야지이 "
"...집에나 가자."
"..뭐야..;; 아니 그리고 니가 뭐 내 애인임? 왜 단속하고 ㅈㄹ인데;; "
"뭐 애인은 아니지만 전애인 자격으로..라고나 할까?ㅎ"
"..드라마 찍냐?"
"왜 오빠 연기가 좀 쩔었나? 근데 사실 이잖아..ㅋㅋ"
"맞긴한데.."
"..우리 헤어진지도 벌써 1년이네"
"..어쩌란거지;;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가 이별한 날. 그때의 네 표정이 어땠더라..웃었던가..그랬던것 같기도 하고..
"자기~ 나 왔어~ㅋㅎ"
"왔어?"
"응~ 나 오늘 힘들어써ㅠㅠ"
"고생했어..근데 꾹아"
"응? 자기 왜?"
"우리 헤어질까?"
" 에? 왜에?"
"음..그냥?"
"흠.."
"..고러까 그러엄~"
못 믿겠지만 우린 이렇게 헤어졌다.
말도 안된다고? 다 그러더라..
"근데 자기..아니지 @@이 너 저녘 뭐 먹을거?"
"암거나아"
"넌 맨날 그러더라아..김치볶음밥 해줄까?"
"..콜"
아무렇지도 않게 별일 아니란 듯이 끝난 우리의 연애는 그저 일상의 한 장면처럼 지나가 버렸다.
당시엔 별생각 없었다
하지만 요즘 가끔은..
"뭐 어쩌란 거야..헤어져 놓고.."
라는 생각이 든다
"야"
"왜유"
"그래서 나 여깄는거 어찌 알았는데"
"..위치앱"
"위치앱..?"
"우리 사겼을때 같이 깔았던거"
"..아..!"
잘 싸우지 않던 우리가 처음 싸웠던 날, 무슨일이 생기든 날 믿어주던 네게 난
"이러는데 내가 널 어떻게 믿는데!!!!!"
소리를 쳤다. 흥분한 내게 넌 이성적으로 대화하려 했었지만,
난 아니었다..이기적이게
"..커플 위치앱 깔아"
"..알았어, 자기가 그거로 안심이 된다면 그렇게 하자"
"(나 그거 안지웠구나..)..너 아직 깔아놓고 있었어?"
"응, 혹시 너도 아직 안지웠나 싶어서..안지웠더라"
"..까먹었어...넌 왜 안지웠는데"
"그냥, 이렇게 너가 연락 안받을 때가 있을꺼 같아서"
"..그래..그렇구나"
"..걱정마, 너한테 미련 있어서 안지운거 아니니까 ㅋㅋ"
"..응"
"가자, 데려다 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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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다. 잘가"
"ㅇㅇ"
[정국의 집]
"..거짓말 해버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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