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방탄 진 빙의글] 존경 말고 남자로서 1화

✎ 작가 : 피디

★ 평점 : 9.92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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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진 빙의글] 존경 말고 남자로서 1화


존경 말고 남자로서
00. 프롤로그

 

Produced by. PD

 

 



 

 

 

 

[방탄 진 빙의글] 존경 말고 남자로서 1화


“다음 일정 말해주세요.”

 

서화 그룹의 나이 서른넷의 전무 김석진. 서화는 ‘새벽의 꽃’이라는 뜻으로 그의 할아버지가 지은 그룹이다. 천천히 하나하나 밟아오며 이 자리에 앉았고 사람들은 그를 ‘독종’, ‘워커홀릭’ 그정도로 불러왔다. 

 

“오늘 3시, 2주 뒤에 있을 전시회 세부 회의가 있습니다. 그리고 5시에 이번 루머에 대한 기자회견 하나 있습니다.”


전무의 업무를 돕는 비서. 나이 서른 둘의 김여주. 석이 본부장일 때 부터 근 10년간 함께한 사람이다. 석의 성격, 습관,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고있는 사람으로 건조하고 메마른 전무 옆을 10년이나 지켰다며 ‘독종’, ‘워커홀릭’이라 부른다. 이것이 둘의 공통점일지도.


“김비서 오늘 점심은 어떻게 할까요.”

 

“회장님께서 전무님과 점심을 먹고싶다 하십니다. 자주 가시는 한식집 미리 예약해두었으니 가시죠.”

 

“김비서는 안 먹습니까?”

 

“저 걱정 말고 그냥 가시죠.”

 

“할아버지랑 아는 사이인데 그냥 가죠.”

 

“애인 걱정 해주시는 건 감사하지만 거절하겠습니다. 며칠 전부터 회장님께서 손주 보고싶다하셨는데 출장 때문에 못 봐서 많이 아쉬워하고 계십니다.”


같이 일을 한 건 10년 연애는 4년 정도. 아, 동거는 얼마 전에 시작했다. 연애하는 건 회사 사람들도 석의 아버지인 부회장님도 석의 어머니인 사장님도 모르는, 여주의 부모님도 모르는 것이다.

 

그런데 딱 한분
석의 할아버지만 교제사실을 알고 계신다

 

“할아버지도 좋아하실텐데..”

 

“오늘은 두 분만 오붓하게 드세요. 나중에 같이 먹어요.”


기업을 물려받아야한다며 어릴 때 부터 감정을 숨기고 살아야했고 모든 것을 계산하며 살아야했던 석
이런 석을 품고 안아주었던 사람이 그의 할아버지다
그러니 얼마나 애틋할까

 

 

 

 

 


“회장님.”

 

“회장님은 무슨. 둘이 있을 땐 할아버지라니까.”

 

“네. 할아버지.”

 

“그래. 둘이 같이 오지 왜 혼자 왔어.”

 

“오붓하게 먹으라고 보내더라고요.”

 

“참.. 김비서는 착하고 고와. 매사에 성실하고. 그리고 우리 손주녀석이랑 잘 어울리지.”

 

[방탄 진 빙의글] 존경 말고 남자로서 1화

 

“할아버지 손주가 참 좋아하기도 하고요.”

 

“그래. 둘이 좋다는데 뭐가 문제냐.”

 

“아버지랑 어머니는..”

 

“그래. 이미 정해진 짝이랑 선이나 보라 하겠지. 이 할애비가 힘이 다 할때까지는 어떻게 해볼테니까 둘이 잘 준비해.”

 

“감사해요. 정말.”

 

“자 이제 먹자.”

 


기업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짝을 정해 결혼을 시킬 생각인 석의 부모님. 보통 그걸 ‘정략결혼’이라고 한다. 이 바닥에서는 꽤 보통적인 이야기일뿐. 하지만 이미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어찌 그런 걸 하랴.

 

“둘이 그렇게 만나는 게 힘들진 않고?”

 

“조금요. 아무래도 눈치보이니까.. 괜히 말 했다가 아버지 귀에라도 들어갈까 조금 겁나네요.”

 

둘이 처음 만난 것은 본부장과 비서로 만났었다 꽤 보통의 아무렇지 않은 인연이었다.
그런데 어떻게 연인이 되었을까.


일에 미쳐 살던 두 사람의 인생에 서로가 스며들고 ‘너’ 또는 ‘나’가 어째 ‘우리’가 되었을까

지금부터 그 이야기를 시작하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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