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 작가 | 시속님 |
★ 평점 | 9.77 점 |
⚇ 조회수 | 1,001 회 |
[1화] 사채업자 김태형×빚쟁이 김여주
.
.
.
.
"어쩌라고요, 아저씨."
"그래, 그냥 아저씨라 불러라."
"근데, 그래서 나는 가서 무슨 일 해요?"
"뭐 할래?"
"저한테 선택지는 없죠.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요?"
"돈 받아도 돼고, 사람 죽일래?"
"ㄴ, 네?"
"장난이야 ㅋㅋㅋㅋㅋ."
"그럼 진짜 뭐해요?"
"음, 내 여친?"
"미쳤어요? 그쪽 잡혀가요."
"잡혀가면 돼."
"아니 좀 제대로 말해봐요 정상적인게 뭐에요?"
"정상적인게 있기야 하겠어?"
하긴, 사람을 죽이고, 해킹하고, 파는 조직인데 정상적인 직업이 있을리가.
"이참에 사격이나 배워."
"됐어요, 저 총성 싫어해요."
"비비탄으로 연습하면 돼."
"비비탄도 총성은 나잖아요, 아저씨 바보에요?"
"응, 너밖에 모르는 바보."
"미X놈."
.
.
.
.
.
조직은 꽤 컸다. 앞에도 경호원같이 조직원 몇십명이 조직을 경호하고 있었다. 다들 나를 경계하는 눈빛을 쏘아댔다.
"얘 내 방에 일단 넣어 놔. 흠집 없이."
다들 눈동자에 물음표가 있는 것만 같았다.
"아저씨는 어디 가는데요?"
"사람 죽이러."
무슨 죽인다는 말을 쉽게 해. 하긴 내 부모들까지 눈물 한 방울 없이 죽였으니 죽이는게 일상이 되었을 것이다. 나도 곧 적하겠지.
"나중에 그리로 갈게, 생필품이랑 옷 사러 가자."
.
.
.
.
.
그의 방은 굉장히 넓었다. 우리 집의 한 10배? 무슨 벙이 이렇게 커. 외롭지도 않나봐.
"뭐해?"
"그냥 방 구경이요. 왜 이렇게 넓어요? 혼자 살아요?"
"그렇게 넓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헐···."
"됐고, 네 옷이나 사러 가자."
"넹!"
.
.
.
.
.
외제차 포르X, 람X르기니, 벤X, BXW 등 주차장에는 비싼 차들만 모여 있었다.
"뭐 타고 갈래?"
"ㅇ, 엄···. 아무거나요."
그는 바로 BXW로 가 차키를 눌렀다.
"근데 차가 왜 이렇게 많아요?"
"그냥, 신상 나올 때마다 모으는 중."
"쩐다.."
.
.
.
.
.
우리는 곧장 백화점으로 향했다. 그냥 아무 브랜드나 살 줄 알았는데 1층 화장품 코너···, 게다가 입X로랑 앞에 내가 서 있을 줄이야···.
"화장품 사고 싶은 거 있어?"
"아니요···, 쌩얼이 편해서"
"그래도 기업 파티나 그런데 가야할 때도 있으니까 몇개 사가자."
.
.
.
.
.
그래, 이 사람 코드 잘 알겠다. 몇개가 매장 다 터는 거였다. 그냥 아주그냥 샤X, 디X, 입X로랑 등등 명품브랜드 매장을 매진 시켜 놓으렸다. 캡짱이다, 짱이나 먹어라 아이고.
"옷 사러 가자."
또 매장 털러 가겠지.
.
.
.
.
.
턴 정도가 아니다. 백화점을 샀다. 미X놈. 진짜 얼탱이가 없었다. 백화점도 살 수 있는 사람이 70억가지고 사람을 죽여. 물론 잘한 일이야. 나를 데리고 온 것만 빼고. 흥이다. 누가 백화점을 사냐고 ㅠㅠ. 너 뭐하는 놈이야 ㅠㅠ.
"그래서, 마음에 드셨을까요, 공주님?"
.
.
.
.
.
.
⚠️본 사이트의 콘텐츠를 무단 복제, 배포하는 경우에는 저작권법 제 97조의 저작재산권침해죄에 해당하며, 저작권법에 의거 법적조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작성자 팬플러스FanPlus
신고글 방탄 빙의글 - 【사채업자 김태형×빚쟁이 김여주】 1화 (뷔 빙의글, 뷔 나페스, 완결) by. 시속님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