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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방탄 빙의글 - <공주? 차라리 마녀가 되겠습니다> 에피소드 3 (+ 방탄 나페스, 방탄 유사) by. 설하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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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빙의글 - <공주? 차라리 마녀가 되겠습니다> 에피소드 3 (+ 방탄 나페스, 방탄 유사) by. 설하랑

 

  작가: 설하랑
  구독자 수: 1,073 / 평점: 9.95 / 읽음 수: 12.8만  

 

 

 

 

 

 

 

 

 

방탄 빙의글 - <공주? 차라리 마녀가 되겠습니다> 에피소드 3 (+ 방탄 나페스, 방탄 유사) by. 설하랑

 

 

"" 파혼을 안 한다니 그게 무슨....! ""

 

 

"" 조용히. ""

 

 

"" ...!! ""

 

 

 

 

박지민은 천천히 나에게로 다가왔다. 난 뒤로 발걸음 쳤고, 그러다 뒤에 있던 침대에 걸려 푹신한 침대에 누워졌다. 벌떡 일어나려 했으나 이미 늦었고, 박지민은 살며시 내 위로 올라왔다.

 

 

"" 저리 안 비켜요..?! ""

 

 

 

 

내 얼굴은 터질 것만 같았고, 심장은 미친 듯이 뛰었다. 이 망할 몸뚱어리야 제발 정신 차려!! 저 새끼는 널 배신한 새끼란 말이야!!

 

나는 전혀 마음에도 없지만, 몸은 내 몸이 아닌지라 멋대로 심장이 요동쳤다.

 

 

 

 

 

 

 

방탄 빙의글 - <공주? 차라리 마녀가 되겠습니다> 에피소드 3 (+ 방탄 나페스, 방탄 유사) by. 설하랑

 

 

"" 몸이 이렇게 반응하는데, 내가 싫어져서 파혼을 하자고? 거짓말 칠 걸 쳐야지. ""

 

 

 

 

저 미친 새끼가

 

농락, 농락당했다. 넌 역시 나 아니면 안돼라는 표정으로 날 내려다보며 씩 입꼬리를 올리는 박지민이 지금 이 순간만큼은 김태형보다 더 싫었다.

 

 

 

 

"" 다시는 거짓말 안 치는 게 좋을 거야. 내가 거짓말하는 사람을 역겨워 하거든. ""

 

 

 

 

지랄

 

밥 먹듯이 거짓말한다고 소설책에 적혀있는 네가 누구보고 거짓말하지 말라는 거야? 어이없어.

 

박지민은 서서히 일어났고, 팔짱을 낀 채 의자에 앉았다.

 

 

 

 

"" 나 같은 거랑 약혼할 바에는 차라리 김여주랑 약혼하는 게 나을걸요;;? ""

 

 

 

 

짜증 난다는 둥 박지민에게 일침을 놓았고, 박지민의 표정은 굳어졌다.

 

 

 

 

"" 어디다 비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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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

 

 

"" 입양아랑 나랑 급이 된다고 생각는 건가? ""

 

 

 

 

예상치 못 한 대답에 내 눈은 동그랗게 커졌고, 분명 소설책에서 김여주에 대해 아무 감정이 없었던 지민이었긴 하지만 그래도 여주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나타나 도와주곤 했었는데... 왜 저렇게까지 싫어하지?

 

 

 

 

"" 김여주를...싫어하세요..? ""

 

 

"" 좋아할것도 싫어할것도 없지않나. 그냥 내 격에 안 맞는 애일뿐. ""

 

 

 

 

아, 그럼 그렇지. 그냥 함께할 사람이 아무리 카르나 가문이라고 해도 입양아니 싫다 이거겠지. 워낙 명과 부예, 이미지에 예민한 사람이니까.

 

너도 참 재수 없어.

 

 

 

 

"" 부탁이에요. ""

 

 

"" 뭘. ""

 

 

"" 제발 저랑 파혼해 주세요. ""

 

 

"" 하, 이게 진짜 사람 빡돌게하네. ""

 

 

"" 빡돌겠는건 저거든요?? ""

 

 

"" 허? ""

 

 

"" 세상의 절반이 여자인데 왜 굳이 저랑 혼인하려고 하세요? 어차피 전 이 가문에서 버림받은 존재라서 나와 혼인해도 얻는 게 거의 없을 거라고요!! ""

 

 

 

 

나는 씨익씩익 거리며 소리쳤고, 박지민은 내 말을 조용히 듣더니 내 말이 끝나자 입을 열었다.

 

 

 

 

"" 그럼 오히려 혼인하는 게 너한테는 더 좋은 게 아닌가? ""

 

 

"" 뭐? 아니, 네...? ""

 

 

"" 나랑 혼인하면 나랑 살 것이니 이 집에서 벗어날 수 있지. 혼인 후 서로의 사생활에 관심 끄기로 하고 넌 자유롭게 살수 있을 텐데. 뭐가 문제지? ""

 

 

 


나는 네 새끼랑 혼인한다는 것부터가 좆같다니까? 인생에 한 번뿐인 결혼을 내가 왜 사랑하지도 않는 사람이랑 해? 참나!!!

 

 

 

 

"" 혼.자 살고 싶다고요. ""

 

 

"" 도대체 왜 혼자 사는 거에 집착하는지 모르겠네. ""

 

 

 

 

살려면 멀리, 아주 멀리 도망쳐야 된다고요. 이왕이면 이 제국에서 벗어나면 더 좋고.

 

나는 오랜만에 이렇게 기를 쓰다 보니 머리가 띵하고 어지러웠다. 몸이 빈약해진 탓이겠지.

 

내가 머리를 짚고 의자에 기대듯 앉자, 박지민은 또 말을 걸어왔다.

 

 

 

 

"" 너 좀 이상해. 마치 딴 사람 같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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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 -

 

순간 심장이 쿵 하고 떨어졌다. 설마...설마 들킨 건 아니겠지? 입술을 잘근잘근 깨물며 시선을 돌렸다.

 

 

 

 

"" 뭐, 지금 네 꼴을 보아하니... ""

 

 

 

 

...? 내 꼴이 뭐가 어때서?!

 

저 망할 새끼를 한 대만 갈 길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고 속으로 외쳤다.

 

 

 

 

"" 피식) 황실 무도회에서 만나도록 하지, 그때까지 건강 관리 잘하시고. ""

 

 

 

 

잠깐만... 뭐라고...?

 

머리를 미친 듯이 굴러보니 기억났다. 며칠 뒤에 황실 무도회가 열린다. 거기서 남주와 김여주의 첫 만남이 성사되고, 나는 거기서 굴욕과 치욕을 당하지.

 

 

 

 

"" 무대회 안 간다고 할까...(중얼중얼 ""

 

 

"" 안 오면 내가 곤란해, 약혼녀씨. ""

 

 

 

 

소름 -

 

 

 

 

 

 

방탄 빙의글 - <공주? 차라리 마녀가 되겠습니다> 에피소드 3 (+ 방탄 나페스, 방탄 유사) by. 설하랑

 

 

"" 당일 데리러 갈 터이니 어디로 토낄 생각은 하지 않는 게 좋을 거다. ""

 

 

 

 

자기 할 말만 하고 유유히 내 방을 나가는 박지민에 슬리퍼 한 짝을 뒤통수로 던질 뻔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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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내가 소설의 내용을 바꾼다 한들 박지민이 나랑 파혼을 안 한다니?! 당연히 받아들일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좋아할 줄 알았는데...?

 

 

 


"" 아 씨, ...머리 아파. ""

 

 

 

 

 똑 똑 똑

 

 

 

 

"" 아가씨. 첫째, 둘째 도련님께서 오셨습니다. ""

 

 

 

 

죽을까 진짜

 

 

 

 

"" 들어오시라 해. ""

 

 

 

 

덜컥 -

 

나는 다리를 떡하니 꼬아 내 방으로 들어오는 그들을 빤히 쳐다봤다. 용건만 말하고 꺼지라는 눈빛으로.

 

 

 

 

"" 뭐 했어. "" 태형

 

 

"" 뭘요? ""

 

 

"" 지민이랑 뭐 했냐고. ""

 

 

"" 뭐하긴요? 대화했죠. ""

 

 

"" 너 도대체 어떻게 박지민을 구슬린 거야;; 저번처럼 같잖은 관심 끌기로 박지민이 넘어가 줬나 봐?? ""

 

 

 

 

아, 맞다. 내가 빙의되기 전 세아는 어떻게든 관심을 받아보려 허튼짓을 다 했다지? 일부러 다쳐보기도 했으나 주치의 말고는 아무도 걱정, 관심을 주지 않았지만.

 

 

 

 

"" 왤까요.""

 

 

"" 뭐? ""

 

 

"" 왜 공작 님이 저랑 파혼을 안 하려 할까요? ""

 

 

 

 

너무나 궁금한 나머지 저 둘에게 툭 하니 내뱉어 보았다. 뭐, 딱히 대답을 기대하진 않지만.

 

 

 

 

"" 너야말로 왜 이제 와서 파혼을 한다고 지껄여? "" 남준

 

 

"" 말했잖아요. 출가해서 혼자 살 거라고요. ""

 

 

"" 이제 와서? ""

 

 

"" 안 늦었는데요. ""

 

 

"" 미친년. "" 태형

 

 

"" 네, 맞아요. ""

 

 

 

 

미치지 않으려면 미쳐야죠.

 

흐음...출가하는 거에 완벽히 동의 받는 게 좋을 것 같은데...

 

 

 

 

"" 쟤가 언제 또 입양아를 건들지 몰라서 그런데, ""

 

 

"" 차라리 절 출가시키는 게 좋으실 거예요. ""

 

 

 

방탄 빙의글 - <공주? 차라리 마녀가 되겠습니다> 에피소드 3 (+ 방탄 나페스, 방탄 유사) by. 설하랑

 


"" 소란은 적당히 피우라 했던 거 같은데. ""

 

 

"" 글쎄요. ""

 

 

 

 

내가 재수 없게 싱긋 웃어 보이자 김태형은 열불이 났고, 날 건들지 말라는 박지민의 경고에 욕만 퍼붓고는 나가버렸다.

 

 

 

 

"" 뭐하세요? 님도 나가세요. ""

 

 

"" 너, 뭔가 변한 것 같구나. ""

 

 

"" 글쎄요. ""

 

 

"" 너답지 않아. ""

 

 

"" 저 다운 게 뭔데요? ""

 

 

 

 

바보같이 당하고 그 흔한 사랑, 관심 조차도 못 받아. 소심한 성격과 너네들 눈에 나이에 맞지 않게 어리광 부리는 집안의 걸림돌이 나다운 거야? 아니, 세아다운 거야? 진짜 너넨 다 쓰레기들이야.

 

분을 토하듯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꾹 참았다. 괜한 감정 낭비는 내 손해였고, 정신 나간 사람 취급받을게 뻔하니까.

 

 

 

 

"" 나가세요 ""

 

 

"" ...소란, ""

 

 

"" 안 피울게요. ""

 

 

 

 

물론 그년이 나한테 시비를 안 터는 하에 말하는 거지만 말이야.

 

남준은 미심쩍은 표정으로 내 방에서 나갔다. 아, 기 빨려... 나는 침대에 몸을 맡기듯 드러누웠고 눈을 감는 즉시 잠에 빠져들었다.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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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으으... ""

 

 

 

 

시간이 얼마나 지났는지는 모르겠으나 지끈지끈 아파지는 머리에 눈을 떴다.

 

 

 


"" 아가씨, 괜찮으세요?! ""

 

 

 

 

어...? 뭐야, 누구지...? 아, 개인 주치의구나... 아니 잠만? 주치의가 왜 여기에 있는데??

 

 

 

 

"" 무슨 일 ··· ""

 

 

"" 왜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습니까...! ""

 

 

"" ...?? ""

 

 

 

 

주어를 말하라고...주어를!!

 

 

 

 

"" 독에 중독되셨습니다. 몸에 증세가 있었을 터인데 어찌 말씀해 주시지 않으셨어요...?! ""

 

 

 

 

컼,켁...뭐가 어쩌고 어째? 독에...중독됐다고...?

 

 

"" 그럼... 머리가 아팠던 이유가... ""

 

 

"" 안 그래도 몸이 많이 허약해 지신 거 아시지 않습니까... 이러다간 아가씨의 목숨이 위험하다고요...! ""

 


"" 앞으로 건강 관리 잘할게. 아, 그런데 독이 중독되다니? 난 독을 최근에 먹지 않았는걸. ""

 

 

"" 꽃 입니다. ""

 

 

 

 

꽃...?

 

 

 

 

"" 아가씨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시녀의 말을 듣고 급히 들어와 보니 아가씨같이 허약해지신 분께서 절대 가까이하면 안 되는 꽃이 꽃병에 꼿혀 있었습니다. 그 꽃은 건강한 사람들에겐 한없이 예쁜 평범한 꽃일지 몰라도 면역력이 많이 떨어지신 분께서는 그 꽃의 꽃가루가 독성분이나 마찬가지이지요. 그래서 아가씨께서 독에 중독되셨다 이 말입니다...!! ""

 

 

 

 

쉬지도 않고 속사포 랩을 퍼붓는 주치의에 놀란 것도 잠시, 어떤 요망한 것이 내 방에 꽃을 뒀을까;;?

 

나는 밖에 있는 시녀를 급히 불렀다.

 

 

 

 

"" 지연아. ""

 

 

"" 네, 아가씨. ""

 

 

"" 주치의가 치워라고 한 꽃말이야. ""

 

 

"" 네. ""

 

 

"" 누가 가져다 놨니? ""

 

 

"" 가져다 놓기는 제가 가져다 놨습니다. 그 꽃을 전달받은 건 어떤 하녀였고요. ""

 

 

"" 당장 그 하녀를 불러와. ""

 

 

"" 네, 알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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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 무슨 일로 부르셨습니까, 아가씨. ""

 

 

 

 

눈빛봐라 ㅋ? 

 

 

 

 

시녀도 아닌 하녀에도 이딴 취급을 받는다고? 김세아 많이 힘들었겠네.

 

 

 

 

"" 내 방에 꽃을 두라고 전달한 게 너라지? ""

 

 

"" 그런데요 ""

 

 

싸가지 보게나???

 

 

"" 내가 지금 건강 상태가 별로란 걸 알지? ""

 

 

"" 네, 뭐... ""

 

 

"" 그런데, 무슨 생각으로 그 꽃을 내방에 뒀을까? 아~ 혹시 날 죽이려고?? ""

 

 

"" ...! 그게 무슨! ""

 

 

"" 어느 안전이라고 목소리를 높여? ""

 

 

"" ...! ""

 

 

"" 이야~ 날 죽이려 들어? ""

 

 

"" 대공님...대공님을 불러주세요...!! ""

 

 

 

 

허? 대공을 불러서 위기를 모면하겠다 이거야??

 

분명 지네들이 잘못해 놓고, 세아가 무어라 얘기하기 전에 야비한 쥐새끼 마냥 대공한테 찾아가서 아무 잘못 없단 듯이 억울하듯이 날 몰아가고 자기들의 잘못을 덮곤 했지? 바보같이 천한 것들의 말은 들어주곤 세아의 말은 듣지도 않았던 대공이 참으로 열받네?

 

 

 

 

"" 주제를 파악해야지. 천한 피를 가진 네가 감히 누굴 입에 담고, 누굴 만나겠다는 거냐? ""

 

"" 아가씨!!! ""

 

 

 

 

내 말에 자존심에 스크래치라도 났는지 바락바락 큰 소리로 소리치는 하녀에 나는 더 이상의 대화는 가치가 없다고 느꼈고, 지금 이 공간에서 누가 주인인지 알려주기 위해 뭘 어쩔까 고민했다.

 

 

 

 

흠?

 

살짝 열려있는 나의 방문에 하녀들은 물론 시녀들도 힐끗 쳐다보고 있었다. 소문 내기 좋겠는데?

 

 

 

 

짝!!

 

난 가차 없이 손을 들어 하녀의 뺨을 때렸다.

 

 

 

 

 

"" 언성 높이지 말라니까? ""

 

 

 

 

굳은 표정으로 얘기하자 하녀는 뺨을 부여잡고는 덜덜 떨기 시작했고, 이 모습을 구경하던 이들은 놀람을 금치 못했다.

 

 

 

 

"" 기사 불러와. ""

 

 

 

 

난 기사를 불러냈고, 기사는 단 한 번도 부른 적 없던 아가씨의 부름에 의아해하면 방으로 들어왔다.

 

 

 

 

"" 무슨 일이신지요. ""

 

 

"" 날 죽이려던 죄로 이 하녀를 죽여. ""

 

 

"" 네...? ""

 

 

 

 

아, 물론 다른 곳으로 끌고 가서. 피 보기 싫거든 나는.

 

 

 

 

"" 두 번 말하게 만들어야겠어? 끌고 가. ""

 

 

"" ㄴ, 네! ""

 

 

"" 아가씨!!!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아가씨!!!! ""

 

 

 

 

멍청아, 이제서야 울고 불어봤자... 아무 소용 없단다?

 

난 도둑 새끼처럼 쳐다보는 그들을 향해 웃어 보였다.

 

자, 이게 바로 너희가 성심껏 섬겨야 하는 사람이란다. 너희도 죽기 싫으면 알아서 내 밑에서 기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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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팬플러스FanPl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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