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 [방탄 김석진 빙의글] 싱글대디 김석진과 연애하기 3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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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김석진 빙의글] 싱글대디 김석진과 연애하기 3화

 


  작가: 좌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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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김석진 빙의글] 싱글대디 김석진과 연애하기 3화

:: 김대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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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

 

 

""그쪽이 생각하는 그 김여주 아니라고요.""

 

 

""맞는,""

 

 

""아니라고.""

 

 

 

 

그럼 얼굴 확인은 왜 피하냐는 말에 보라머리 아저씨는 오늘 처음 와서 낯을 가리는 것뿐이라고 했다. 

 

그렇게 하니 박지민은 순순히 뒤로 물러났고, 과장님이 USB와 각종 파일을 넘겨주시자 다시 저의 부서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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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와··· 감사합니다. 덕분에 살았어요.""

 

 

""아니에요. 뭐 별 거 했다고.""

 

 

""근데 어떻게··· 아깐 못 뵈었는데.""

 

 

 

 

[방탄 김석진 빙의글] 싱글대디 김석진과 연애하기 3화

 


""소개할게요. 마캐팅부 대리
김석진이에요.""

 

 

 

 

··· 보라머리 아저씨가 대리였단다.

 

 

 

 

""여진이랑 아는 사이죠? 전에 떡 줄 때.""

 

 

""네. 근데 여진이가 절 기억할지는
잘 모르겠네요.""

 

 

""말도 마요, 여주 씨가 떡 준 이후로 자꾸
무지개떡 먹고 싶다고 얼마나 졸라대는데.""

 

 

""아 진짜요?""

 

 

 

 

여진이가 떡을 잘 먹었다고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근데 왜 시루떡이 아니고 무지개떡이었던 거예요? 보통 이사 오면 시루떡 돌리지 않나. 

 

대리님의 물음에 시루떡이 부족한 바람에 일단 무지개떡이라도 줬다고 말했다. 내 답에 대리님은 빵 터지셨다.

 

 

 

 

[방탄 김석진 빙의글] 싱글대디 김석진과 연애하기 3화

 


""다행이네, 우리집 사람들 다
팥 싫어하거든요.""

 

 

""그럼 역으로 잘된 거네요!
진짜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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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님과 얘기를 하며 걷다 보니 벌써 아파트에 와 있었다. 

 

보안문을 열고 들어가니 엘리베이터 버튼 아래에 여진이가 쭈그려 앉아 있었다. 

 

여진이가 왜 여깄지? 그것도 이 밤에? 

 

놀란 눈으로 대리님을 쳐다본 나에 비해 대리님은 여진이에게 왜 자꾸 허락도 안 받고 밖에 나오냐며 작게 호통을 쳤다.

 

 

 

 

""작은 아빠는.""

 

 

""작은 아빠··· 자.""

 

 

""애기는.""

 

 

""애기도··· 작은 아빠랑 같이 코 해.""

 

 

""근데 여진이는 왜 여기 있어,
작은 아빠랑 애기랑 같지 자지.""

 

 

""작은 아빠가 내 쥬쥬 사탕 먹었단
말이야··· 같이 있기 싫어.""

 

 

 

 

작은 아빠면, 대리님 남동생? 같이 사시는 건가. 

 

그래서 대리님이 올 때까지 여기서 기다렸다는 여진이는 뒤에 쭈뼛거리며 서 있는 날 발견하더니 

 

어! 9층 언니다! 하며 내게 달려와 내 다리를 껴안았다.

 

 

 

 

[방탄 김석진 빙의글] 싱글대디 김석진과 연애하기 3화

 

 

아 귀여워. (털썩) 

 

여진이는 내가 불편할까 봐 이리 오라는 대리님의 말에 내 뒤로 숨어 아빠한테 안 가겠다며 버텼다. 

 

이미 지칠대로 지치는 대리님에 나는 그런 여진이를 달래고 같이 손을 잡고서 엘리베이터에 탔다. 

 

이번이 두 번째 만남임에도 불구하고 여진이가 날 잘 따라줘서 다행이었다. 

 

9층에 도착해 내가 내리려 하자 여진이는 내 손을 잡고 놀러오면 안 되냐고 눈을 초롱초롱하게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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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돼, 9층 언니 바빠.""

 

 

""언니가 말 안 했는데 왜
아빠 맘대로 해!""

 

 

""김여진. 아빠 말 들어.
자꾸 그러면 언니 피곤해.""

 

 

 

 

이내 풀이 죽은 여진이는 내 손을 슬쩍 놓았다. 

 

아마 집에 가면 엄~ 청 삐질 것 같아서 대리님만 괜찮으면 난 상관 없다고 말했다. 

 

내 말에 여진이는 다시 활짝 웃으며 허락을 구하는 목적인 듯 대리님을 바라봤다. 

 

대리님은 잠깐 망설이시더니 불편하면 바로 집으로 가도 된다며 닫힘 버튼을 꾹 눌렀다.

 

 

 

 

""누구야? 형 다신 여자 안 만난다며.""

 

 

 

 

옴마야. 현관문을 열고 신발장에 들어서자마자 험악한 표정으로 나와 대리님을 번갈아 쳐다본 남자가 앞길을 막아섰다. 

 

그러니까··· 이분이 아까 쥬쥬 사탕 뺏어 먹었다는 그분? 

 

상상과는 너무 매치가 안 돼서 입이 떡 벌어졌다.

 

 

 

 

""그런 사이 아니야.""

 

 

 

 

[방탄 김석진 빙의글] 싱글대디 김석진과 연애하기 3화

 

 

""그럼 뭔데.""

 

 

""회사 동료. 9층에 살아.""

 

 

""진짜?""

 

 

""어. 그리고 너 얼굴 부었다.""

 

 

 

 

아니 저게 자다 깨서 얼굴이 부은 거라면 난 대체 뭐지. 호빵맨? 

 

대리님은 태연하게 그분을 제치고 갔다. 

 

작은 아빠라는 이분은 대리님의 말이 못 미더웠는지 날 계속 째려봤다. 

 

무서워서 슬금슬금 옆으로 피해 대리님 옆으로 도망쳤다. 

 

마실 걸 주미는 대리님에 식탁 의자에 앉아 주스를 홀짝홀짝 마셨다. 

 

그런 날 호기롭게 바라보며 반대편에 앉은 여진이 작은 아빠분은 본격적으로 호구조사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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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기, 김여주요.""

 

 

""나이.""

 

 

""스물다섯···.""

 

 

""동갑이네? 그럼 서로 말 까는 걸로.""

 

 

""아직 반말은 조금···.""

 

 

 

 

그래? 그럼 오케이. 

 

여유롭게 주스를 들이키는 작은 아빠분에 대리님은 작작하라며 일침을 날렸다. 

 

이후에도 계속 나만 주시하는 탓에 조금이라도 시선을 피하고자 비즈를 만들고 있는 여진이에게 다가갔다. 

 

그러자 뒤에서 작은 아빠분이 말했다. 

 

김태형이에요. 앞으로 자주 볼 사인데 잘 지내봐요. 그리고,

 

 

 

 

 

 

[방탄 김석진 빙의글] 싱글대디 김석진과 연애하기 3화

 


""되도록이면 우리 형은 건드리지 말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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