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이식스가 6시 내고향에도 나왔었네요~ 또 한번 나와도 좋겠어요!
혹시 <데이식스>가 뜸금없이 ‘6시 내고향’ 프로그램에 나왔던 적 있던 거 기억나시나요?
(<데이식스>와 비슷한 이름을 따라한 트로트가수 아닙니다^^;;)
2019년 12월 4일과 12월 11일에 방송된 KBS1 <6시 내고향>에
데이식스 원필과 영케이님이 나오셨는데요^^;;
그때 제게 <데이식스>는 ‘JYP 트와이즈 남동생 가수인데 밴드를 하네!’라고
생각을 했었던거같습니다.
그나마 아이돌 음방을 한번씩 보는 저임에도 그랬는데
제 또래들에게는 지금과 같은 인기는 솔직히 아니였던 <데이식스>였습니다.
단순 아이돌들처럼 데이식스도 신곡 홍보하러 나왔겠지 했는데요...
하지만 데이식스 원필님의 출연 각오는 남달랐는데요!
“할아버지가 좋아하시던 프로그램 <6시 내고향>에 지나가는 행인으로 라도 출연하고 싶어요”
라고 평소에 밝혔는데요!
그런 데이식스 원필님의 언행을 들으셨는지
2019년 춥디 추운 12월에 몸짱 개그맨 이정용 님과 함께 하는
'오!만보기' 코너에 나오셔서 활약해주고 가셨는데요!
갑자기 라면이랑 만두 먹다가 훅 들어온 ‘영케이’ 삼행시!
영: 영케이
케: 먹는 모습만 봐도
이: 배불러
살짝 제가 아는 삼행시 보법을 전면 무시하는 삼행시였지만
어르신들은 격없는 손주 같은 영케이님의 모습에 귀여워라하실거같아요ㅋㅋ
동강을 배경으로 나룻배 위에 나란히 앉은 데이식스 영케이님과 원필님!
신기한게 이때 6시 내고향에 나와서 부른 노래가 데이식스의 <한 페이지가 될 수 있게>입니다ㄷㄷ
이 명곡이 왜 이땐 안 먹혔죠....
몇 년 후엔 이 노래가 역주행해서 멜론차트 1위 먹기도 했는데요ㅋㅋ
한우 축사에서 트로트가수 박상철님의 <무조건>을 열창하는 영케이님!
K-팝 신인의 패기를 <6시 내고향>에서도 뽐내고 왔네요ㅎㅎ
강원도 정선 어르신들에게 ‘데식이’라는 귀여운 애칭도 얻어오신 두 분^^
훗날 원필님은 어느 라디오 방송에서 말씀하시길
<6시 내고향>은 아이돌이라면 꼭 출연해야하는 프로그램이라고 하셨죠ㅎㅎ
암튼 뜸금없이 데이식스가 나와서 당황했지만 '오!만보기'에 동참해서
이정용 개그맨분과 함께 걸으면서 정선 어르신들께 본인을 홍보하던 감동의 순간이었던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