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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일문일답] DAY6 성진 “서른, 제 자신을 돌아본 시간 담아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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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데이식스) 성진이 11월 5일 첫 정규 앨범 '30'(서른)과 타이틀곡 'Check Pattern'(체크 패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정규 1집 '30'으로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발을 뗀다. 본인 목소리로 가득 채운 앨범을 발매하게 된 소감은.

"먼저 오래 기다려 준 우리 마이데이(팬덤명: My Day)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고요. 드디어 멤버 전원 솔로곡을 발표한 팀이 되어 기쁩니다."

― 서른 살 기준으로 앨범 전반을 구성한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 또 이번 앨범이 담고 있는 의미와 첫 솔로 앨범을 통해 전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있다면.

"여러 경험에서 비롯한 생각들을 노래로 전하고 싶어서 곡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렇게 곡을 다 완성한 나이가 서른 살이었고 그 시점에 맞춰 앨범 이름을 짓고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제 첫 솔로 앨범 '30'은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겪었거나 경험해 봤을 법한 보편적인 감정과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는 앨범이에요. 이 이야기를 듣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위로가 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습니다."

― 20대와 비교했을 때 30대에 접어든 지금과 어떤 점이 가장 다른지. 또 본인의 서른 살과 30대 이후의 모습, 그리고 음악적으로 그린 스스로의 미래상은. 

"20대 때는 막연히 서른이 되면 훨씬 여유롭고 보다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면서 하루하루 최선을 다했어요. 현재보단 언젠가 다가올 미래를 좇기 급했던 것 같고요. 서른이 되던 시점부터 현재에 집중하고 저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을 보내면서 받아들이는 방법을 배웠어요. 그 과정에서 터득한 스스로를 보살피는 방식을 일상에 가미하다 보니 삶을 대하는 태도에 확실히 여유가 생긴 것 같습니다. 30대 이후 시련을 겪게 된다고 해도 예전보다 오래 헤매지 않는 법을 알기에 지금보다 훨씬 더 안정적일 것도 같네요. 음악도 삶의 경험에서 자연스레 만들어질 것이기 때문에 지금보다 다룰 수 있는 영역이 훨씬 넓어지고 깊이도 더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DAY6(데이식스) 성진이 11월 5일 첫 정규 앨범 '30'(서른)과 타이틀곡 'Check Pattern'(체크 패턴)을 발매하고 솔로 아티스트로 나선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 첫 솔로 앨범을 정규 음반 총 10곡으로 빼곡히 채운 만큼 음악적 색채를 더욱 선명히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데뷔 이래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음반을 정규 앨범으로 발매하게 된 계기와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수록되는 곡의 수나 앨범 형태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통해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온전히 집중했습니다. 작업한 곡들이 각자만의 독자적인 이야기를 품고 있고 모두 다른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한 음반에 담아봤어요. 한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작부터 끝까지 많은 책임이 따르지만 그만큼 제 의견을 반영하고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있다는 게 솔로 아티스트로서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 타이틀곡 '체크 패턴'(Check Pattern) 작업에 프로듀싱 그룹 모노트리(MonoTree) 이주형, 싱어송라이터 적재와 함께 했다. 그간 음악으로 들려준 세 분의 감성을 떠올려 보면 쓸쓸하면서도 포근한 겨울 계절감과 잘 어울릴 것 같은데 협업 과정과 타이틀곡의 감상 포인트를 소개해 주신다면.

"이주형 형과 적재 형도 함께 타이틀곡을 만들게 되었어요. 작업하면서 아이디어를 같이 더해가다 보니 곡의 완성도도 높아질 수 있었고 여러 방면으로 더욱 배우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감상 포인트는 들어주시는 분들께서 정해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한 명의 청자로서의 개인적인 감상을 이야기해 보자면 미묘한 설렘과 따뜻함을 담은 겨울의 일상 이미지를 떠올렸던 것 같습니다."

― Young K(영케이), 도운, 원필에 이어 팀 내 솔로 데뷔 피날레를 장식하게 됐다. 먼저 솔로곡을 발매했던 세 멤버가 전한 조언이 있었는지, 또 이번 앨범을 처음 들어본 DAY6 멤버들의 반응은.

"멤버들은 부담 갖지 말고 하고 싶은 것 다 하라고 말해줬습니다. 먼저 들어본 원필이는 'Check Pattern', Young K는 '동화 속 아이처럼'과 'I don't wanna lose'(아이 돈트 워너 루즈)가 좋다고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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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안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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