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s 50 tableros de anuncios más populares
✎ 작가 : 쵼초니
★ 평점 : 5.83 점
⚇ 조회수 : 13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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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 델비
"네? 올해부터 제가 하라고요?"
갑자기 은퇴 하신단다. 산타 할배가.. 아아, 안 돼요 난 아직 산타 되려면 멀었다고. 마음의 준비가 덜 됐어요.
“여주야… 너가 진짜.. 모아 요정들 중 제일 최고야”
“어쩌라고요!…”
“나는 무슨 일이 있어도”
꼭 너한테 인수인계 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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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하여 산타로 일하게 되었다. 언제부터? 당장 다음 주부터요;
그동안 산타 할아버지를 따라다니며 어깨 너머로 보기만 했지 직접 선물을 준 적은 없었다. 혼자서는 무리인 것 같으니 절대 못 하겠다고 말씀 드리러 비장하게 사무실로 찾아갔다.
쾅쾅쾅-!
“안녕하세요 할아버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저 산타 안 합니다. 집에 있는 루돌프 밥도 줘야 하고요 산책도 시켜야 하고 혼자서 일 하긴 감당이 안,,,,”
될...
“안녕하세요 선배님, 조수로 들어온 강태현이라고 합니다.”
“누구세요”
“방금 소개드렸는데요.“
“누구세요”
아…..망했다. 이젠 빼도박도 못하겠네. 나한테 조수까지 붙여줄 정도로 치밀한 산타라고 생각 안 했었는데.. 노망난 줄 알았는데 아니었네.(산타는 안 늙음)
잘 부탁드립니다. 90도로 인사하는 조수도 마음에 안 들었다.
그냥 뭔가 눈이..살짝 광기가 서린 것 같아. 하여간 산타는 제 멋대로였다. 난 애들 중심 같은 거 지켜줄 성격이 안 된다고
“선배님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무슨 얘기 하던가요 할아버지가?”
“애가 머리는 좋은데 그 머리로 잔꾀만 굴린다고 정말 걱정이라고 자주 말씀 하셨습니다.”
“...?”
뒷담 아닌가요?
어이가 없어 쉽사리 말이 나오지가 않았다. 태현이 주머니를 뒤적거리더니 서류를 보여줬다. 이게 말로만 듣던 착한 아이 명단이구나. 어디 보자..
[최 연 준(25) : 무료로 공연을 다니며 남들에게 즐거움을 배풀어 주고, 아픈 사람들을 위해 기부함.]
“..이젠 하다 못해 다 큰 성인한테 선물을 주라는 건가”
“아..그 분은 예외긴 한데. 저도 잘 모르겠어요 산타님이 말을 안 해주셔서..”
“일 한지 얼마나 됐어요?”
“이제 5년 됐습니다.”
“애기네, 말 놓을게”
피할 수 없으면 즐겨야지.
이제 선물 주러 가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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