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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지나도 이렇게 모여 웃는 모습이 너무 따뜻했어요세훈 없이 4명만 모였지만 텐션은 그대로였고게임하고 수다 떨고 추억 이야기하는 거 보는데그냥 친구들이랑 오랜만에 모인 느낌이라 더 좋았어요
특히 케이크 자르면서 서로 건강하자고 한 말 뭉클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