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기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영웅시대

가수 임영웅. 임영웅 인스타그램 
가수 임영웅. 임영웅 인스타그램 

[파이낸셜뉴스] '기부 천사'인 가수 임영웅을 닮아가는 팬클럽 '영웅시대'가 잇따른 기부에 이어, 몸소 실천하는 봉사에도 나서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평소 임영웅이 팬들에게 선물보단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기부와 봉사를 강조한 만큼 팬들도 나눔에 동참하고 있다.

21일 영웅시대에 따르면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최근 임영웅의 생일(웅탄절, 6월 16일)을 기념해 경상북도 안동시 안동유리요양원을 찾아 직접 만든 빵을 전달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이번 사랑의 제빵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대한적십자사 경상북도지사에 취약 계층 제빵 나눔을 위해 35만원을 기탁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 측은 "평소 나눔과 선행을 실천하는 임영웅의 선한 영향력에 동참하고자 했다"며 "부족한 나눔이지만 우리 이웃들이 외롭고 지칠 때 위로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영웅시대 안동스터디방'은 지난 2022년부터 지역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제빵 봉사, 연탄 나눔 등 다양한 선행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는 적십자 회비 모금에 200만원을 기부하는 등 도내 적십자의 인도주의 활동에도 적극 참여 중이다.

봉사 뿐만 아니다. 영웅시대의 기부 활동은 전국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최근 임영웅의 생일을 맞아 소아암 전문 비영리단체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소아암 어린이를 위한 치료비로 300만원을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생일과 두 번째 정규 앨범의 성공을 기원하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모아 이뤄졌다. 기부금은 대구·경상도 지역 내 소아암 어린이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된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은 지난 2023년부터 세 차례에 걸쳐 기념일 기부를 지속 중이다. '대구 영웅시대 투게더방' 측은 "임영웅의 생일과 두번째 정규 앨범 대박을 기원하며 소아암과 싸우는 아이들에게 용기와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임영웅과 영웅시대가 함께 만드는 '같이의 가치'가 세상에 긍정적인 울림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같은 재단에 700만원을 기부한 팬클럽 ‘영웅시대 광주전남’도 히크만 주머니 200개도 함께 전달했다. 이들은 6년째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기부를 이어오며 지금까지 12명의 치료비를 지원했다. 영웅시대WithHero부산금정산은 부산 사랑의열매에 성금 300만원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에 동참했다.

임영웅의 또 다른 팬클럽 '웅빛나래방'도 지난 11일 사랑의열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온기 저금통'으로 조성한 기부금 470만원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번 성금은 팬들이 임영웅의 생일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참여한 '온기 저금통' 캠페인을 통해 마련됐다. '온기 저금통'은 임영웅의 노래 '온기'에서 전해지는 따뜻한 메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된 팬클럽 전용 저금통이다. 팬들은 일상 속에서 틈틈이 모은 금액을 모아 하나의 큰 온기로 완성시켰다.

‘스터디하우스’라는 부산 팬클럽은 정기적으로 급식 봉사활동을 하는 ‘밥상공동체’에 550만원을 기부하고, 삼계탕 보양식을 대접했다. '스터디하우스'는 5년간 46회에 걸쳐 총 8000만원에 달하는 후원을 이어오는 중이다. 쪽방촌 독거노인을 위한 도시락과 연탄 배달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밖에 ‘시애틀 영웅시대’는 경기도 포천시에 400만원을 기부하며 임영웅의 고향에 따뜻한 온정을 전했고, 경기북부 지역 팬클럽은 고양동 주민센터와 협력해 어려운 가정 40곳에 10kg씩 김치 400kg을 후원했다.

임영웅의 생일은 그들만의 축하 파티가 아닌,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는 훈훈한 날이 됐다. 선한 연예인에 선한 팬들인 셈이다. 2021년부터 그는 평소 팬들의 선물을 일체 받지 않고 손편지만 받고 있다.

 

기부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영웅시대 

정말 너무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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