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둘이 케미 너무 좋은데요

정동원이 자신의 유튜브 콘텐츠 ‘걍남자’에서 임영웅과 함께 1박 2일 캠핑을 떠나며 새로운 성장의 순간을 보여줬다. 두 가수는 방송을 뛰어넘는 진정성 있는 대화와 형제 같은 브로맨스, 그리고 각자의 내면을 털어놓는 진솔함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3일 오후, ‘정동원 TV’에 공개된 ‘걍남자’ 아홉 번째 에피소드는 현실 속 다정한 동생 정동원과 인생 선배 임영웅의 특별한 소통이 펼쳐지는 공간이 됐다. 촬영은 당일 정동원과 임영웅이 만나 캠핑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시작됐다. 그는 “오늘은 캠핑을 떠난다”며 직접 구워먹는 치즈, 육포, 마시멜로 등 다양한 간식을 챙기고, 옷가방도 최소한으로 꾸리는 등 호쾌한 10대 청년의 모습을 보여줬다.

 
임영웅/유튜브 채널 ‘정동원(JD1)’

임영웅과 정동원은 차 안에서 자신감과 자존심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영웅이 “자존심이 센 편이냐”고 묻자 정동원은 “센 편이지만 숙여야 할 땐 숙인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요즘 잘난 분들이 많아서 자신감은 없다”고 망설임 없이 털어놓으며 자신의 성장 통을 진솔하게 드러냈다. 이 대화에 임영웅은 “비교하지 마! 네가 가진 게 더 멋질 수도 있어. 자부심을 가져라”며 동생에게 용기를 북돋웠다.

캠핑 준비가 한창일 때도 두 사람의 케미는 유쾌함과 따뜻함을 오갔다. 임영웅이 반려견 테디와 베어를 자주 돌봐주고, 집안일까지 도맡아 온 사실을 언급하며 “아버지 같은 형”이라고 표현하자, 정동원은 고마움과 웃음을 동시에 내비쳤다. 수수한 차림과 털털한 대화, 함께 식사를 준비하고 먹으며 서로를 챙기는 모습에서 진짜 형제와 다를 바 없는 우정이 묻어났다.

 

식사 시간, 빈티지 패션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장면부터 예의와 위생, 소소한 농담까지 자연스러운 일상의 단면은 두 스타가 얼마나 인간적으로 다가오는지 보여준다. 특히 ‘걍남자’는 정동원이 19세로 성인에 가까워지며 도전과 성장, 진짜 ‘상남자’가 되기 위한 과정을 솔직하게 담아내고 있다.

이날 에피소드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두 사람이 서로에게 보내는 격려와 조언, 그리고 자신을 돌아보는 시간임을 드러냈다. 임영웅은 “이렇게 어린 나이에 콘서트도 하고, 남들과 비교하지 말라”며 정동원에게 끊임없이 자신감을 심어줬다. 그 힘은 팬들과 대중들에게도 고스란히 전달된다.

정동원 역시 K팝 아이돌 부캐 JD1로서의 색다른 무대, 지난 3월 발매한 정규 2집 ‘키다리의 선물’, 전국 투어 ‘동화(棟話)’까지 아티스트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이제 곧 성인이 되는 그에게, 음악과 콘텐츠를 통해 보여줄 앞으로의 변화는 더 큰 기대를 받는다.

‘걍남자’는 매주 목요일 오후 6시에 공개된다. 두 사람이 이어갈 캠핑의 두 번째 편에서 또 어떤 따뜻한 교감과 진솔한 이야기가 펼쳐질지, 팬들의 기대감 역시 점점 커지고 있다.

과연 정동원이 임영웅의 조언 속에서 스스로의 자부심을 어떻게 키워갈지, 그리고 19살 청년의 새로운 여정이 대중의 사랑을 어떻게 이어갈지 주목된다.

 

둘이 케미 너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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