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멤버들은 저녁 거리를 구하기 위해 인근 바닷가에 나가 낚시에 도전했다. 임영웅은 인생 첫 낚시에 물고기들을 향해 "이 자식들아"라고 외치며 승부욕을 불태웠다. 그러나 의욕과 달리 두 눈을 질끈 감고 간신히 미끼를 끼우는가 하면 미끼만 먹고 달아나는 고기를 보며 애를 태웠다.
물고기와의 사투도 잠시, 임영웅은 입질 두 번 만에 볼락 낚기에 성공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가 고기를 빼내며 울상을 짓자 궤도는 "내가 빼줄게"라고 허세를 부렸으나 꿈틀대는 볼락을 보고 아연실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임영웅은 기세를 몰아 두 번째 낚시에 도전했고, 한 번에 볼락 두 마리를 잡아 올렸다. 이를 본 이장은 "영웅 씨가 수복이 있다. 모든 복이 있다. 수복이 있어야 고기를 잡는다"라고 추켜세웠다.
영웅님은 어복까지 완벽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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