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국대 출신 박주호, 임영웅 축구 유니폼에 급공손 “하늘이 주신 기회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 박주호가 임영웅과 유니폼 교환에 성공했다.

박주호는 지난 14일 본인 채널에 자선축구대회 영상을 업로드했다.

임영웅이 이끄는 ‘팀 히어로’와 맞붙은 ‘팀 기성용’에서 박주호는 선수로 뛰었다. 박주호는 임영웅과 마주칠 때마다 설렘을 보였다.

경기를 마친 후 박주호는 임영웅과 각자 유니폼을 벗어 교환했다. 박주호는 “성공적으로 마쳤다. 스무스하게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고 미소지었다.

임영웅의 유니폼을 입은 박주호를 발견한 동료는 “득템했어?”라며 부러워했고, 박주호는 “바로 인사드리고 (바꿨다)”며 공손하게 교체하는 자세를 보였다.

이후 박주호는 임영웅과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해 다가섰고, 쑥스러워하면서도 사진 촬영을 마쳤다.

박주호는 “저 진짜 유니폼 잘 안 바꾼다. 임영웅 선수의 유니폼을 겟했다”고 환하게 웃었다.

주변 동료들의 질투를 묻자, 박주호는 “모르겠다. 그냥 이건 하늘이 주신 기회 아닐까, 아주 좋은 추억이 됐다”고 유니폼 교환을 곱씹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