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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임영웅 콘서트 스미싱’ 확산, ‘영웅시대’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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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포토

가수 임영웅의 연말 콘서트가 예매 오픈도 하기 전부터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관객층이 중장년대로 형성돼 있다 보니 티켓 예매 단계에서부터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악용한 ‘스미싱 문자’가 확산돼 논란이 예상된다.

15일 온라인 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임영웅의 팬카페 등에 따르면 최근 ‘임영웅 콘서트 사전예약 안내’라는 제목의 문자가 일부 팬들에게 발송됐다.

임영웅의 ‘2024 리사이틀 연말 콘서트’에 초대한다로 시작하는 해당 메시지에는 공연 장소와 일시, 좌석 설명 등과 함께 ‘사전예매’를 상담할 수 있는 네이버 톡톡 링크가 포함돼 있는데, 이는 공식 예매처에서 배포한 문자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전 11시 기준 팬들이 공유한 문자 메시지 속 링크에 접속하면 ‘사용이 중지된 파트너’란 안내가 뜬다. 신고 등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신고 전에는 해당 링크에 접속하면 선착순 사전예약 상담을 진행했다는 게 팬들의 설명이다. 임영웅의 공연 영상을 상단에 건 홈페이지 주소를 알려주며 구매를 유도하는 행위들도 이뤄진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링크는 신고가 이뤄진 상태지만, 팬들은 변경된 링크가 담긴 메시지가 지속적으로 확인되고 있다는 점을 우려, 팬카페 등에 받은 문자 메시지를 공유하며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임영웅 팬카페 측 또한 지난 14일 '콘서트 티켓 관련 보이스피싱·사기 피해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 글을 올려 최근 확산하고 있는 스미싱 피해에 관해 알렸다.

팬카페 운영진은 14일 ‘콘서트 티켓 관련 보이스피싱·사기 피해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글을 통해 “최근 콘서트 티켓 사전예약 문자가 발송되고 있다”라고 공지했고 “해당 문자는 콘서트 주최 측에서 발송된 것이 아니다. 문자에 첨부된 링크를 누를 시 보이스피싱에 노출되므로 누르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 바란다”라며 “콘서트 티켓 예약은 11월20일 오후 8시 인터파크티켓에서만 가능하다. 그 이외에 사전예약이나 다른 예매 방법은 없다”라고 강조했다.

임영웅의 콘서트는 앞서 ‘암표 거래 사기’로도 누리꾼의 입에 오르내린 바 있다. 공연을 앞두고 정가의 30배를 웃돌 정도로 치솟은 암표 가격도 문제지만, 암표를 팔겠다며 팬들을 유인해 돈만 챙기는 사기 행각이 다수 발견돼 논란이 됐다.

지난 1월에는 임영웅의 콘서트 티켓 판매글로 약 2억 원을 챙겨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30대 A씨가 징역 6년형을 선고받기도 했다.

TV조선 ‘미스터 트롯’ 우승 후 스타덤에 오른 임영웅의 콘서트는 전 지역, 전 시간대의 공연이 매진될 정도로 티켓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오는 12월 27일부터 29일까지, 내년 1월 2일부터 4일까지 고척스카이돔에서 ‘리사이틀’(RE:CITAL) 공연을 예고했는데, 이 공연 역시 예매 전쟁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링크 진짜 조심해야 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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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daHorse6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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