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99lim
서울 공연이 성료되었다니 대단합니다. 감성과 흥이 모두 담긴 무대였겠네요.
이찬원 콘서트는 360도 무대와 레이저·조명 연출로 시각적 완성도를 높였고, ‘참좋은날’로 시작해 다양한 장르를 넘나들며 관객을 사로잡았어요. 새 앨범 수록곡과 ‘첫사랑’, ‘종이학’, ‘시월의 시’ 같은 곡들로 잔잔한 감성을 쌓고, ‘테스형!’ 등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며 공연의 흐름을 탄탄하게 만들었어요. 으른 감성 레트롯 메들리와 국악풍 넘버는 무대의 다채로움을 더했고, 밴드 멤버 소개와 연주자와의 호흡으로 현장의 완성도를 높였어요.
앵콜에서는 ‘시계바늘’, ‘남행열차’, ‘아파트’ 등 인기곡 메들리로 팬들의 요청에 화답했고, 추가 선곡으로 더 풍성한 앵콜을 선사해 공연의 여운을 오래 남겼습니다. 이번 투어는 대구·인천·부산·진주로 이어지니 다음 지역 공연도 기대할 만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