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될 E채널 인간 심리 분석쇼 '한끗차이'에는 '감히 날 무시해?'를 일곱 번째 심리 키워드로 다룬다. 아내와 어린 두 아들을 무참하게 살해하고는 "내 안에 세 개의 인격이 있다"라고 주장한 다중인격 살인마와 맨손으로 보이스피싱 조직을 때려잡은 여자 마동석, 두 사람이 같은 본성을 가지고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어낸 '한 끗 차이'의 법칙에 대해 파헤쳐본다.
영화 '시민덕희'의 실제 주인공이 출연해 영화 밖 비하인드 스토리를 방출한다. '여자 마동석'으로 소개된 김성자 씨는 아이 셋을 홀로 키우던 평범한 엄마였지만, 어느 날 걸려온 전화 한 통으로 인해 전 재산을 잃었다. 바로 보이스피싱 범죄에 제대로 낚인 것. 그러던 중 그녀에게 사기를 쳤던 보이스피싱범은 "이런 일인 줄 진짜 몰랐다. 제발 살려달라"라며 수상한 전화를 걸어온다. 사기꾼의 '수작'인지, 진짜 그가 위험에 처한 것인지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절체절명의 순간, 과연 김성자 씨는 어떤 선택을 했을지 '한끗차이'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끗차이' MC들은 무시당해서 발끈했던 실제 경험담을 이 자리에서 털어놓는다. '인종 차별'이 자신의 '발작 버튼'이라는 홍진경은 " 영어도 못하는데 못참고 굳이 얘기를 한다"라고 전한다. 그는 이에 대해 "어렸을 때 해외에서 모델 활동하면서 많이 당해서 트라우마가 있다. 내가 짚어줘야 또 다른 동양인들이 안 당한다는 생각에 총대를 메는 것 같다"라고 속내를 밝힌다.
이찬원은 오디션 프로그램 당시 "참가했던 101명 중에 10퍼센트인 10명 정도만 소속사가 없었다. 그러다 보니 진짜 무시와 괄시를 많이 받았다"라고 고백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런 무시와 괄시가 저를 좋은 결과로 이끌었다"라며 역경에 지지 않는 단단한 면모를 드러낸다.
'한끗차이'는 웨이브, 넷플릭스, 왓챠 등 OTT에서도 만날 수 있으며, 팟캐스트 플랫폼 팟빵, 애플 팟캐스트에서도 오디오 콘텐츠로 서비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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