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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다행이지 모예요~~
지인중에 한명이 훔쳐갔다고 하면 사람에 대한 믿음이 확 무너질 거 같아요.
저 어렸을적에 신방온 지인분이 물건 훔쳐간 뒤로 엄마가 교회를 안다니시게 됐거든요.
믿는 사람들에게 배신당하는 것만큼 큰상처도 없는데~~
그나마 외부 소행이라니 다행인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