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드라마 <은중과 상연> 결말 스포부터 줄거리, 원작 여부, 동성애 해석까지 한눈에 정리했어요. 김고은·박지현 주연의 15부작 드라마, 애증과 우정이 교차하는 마지막 이야기 궁금하신 분들은 꼭 참고해보세요.

1. 은중과 상연 기본정보

공개일: 2025년 9월 12일

편수: 총 15부작 (회당 약 1시간)

감독: 조영민

주연: 김고은(류은중), 박지현(천상연), 김건우(김상학), 김재원(천상학)

처음부터 끝까지 두 여배우의 연기로 꽉 채워진 드라마라 보시면 됩니다.

은중과 상연은 10대부터 40대까지 이어지는 두 친구의 관계를 따라갑니다.

은중: 가난하지만 따뜻한 가정에서 자라 밝고 솔직한 성격

상연: 부유하지만 외로운 환경에서 자라 늘 결핍을 가진 인물

서로를 동경하면서도 동시에 질투와 열등감을 느끼다가 결국 절교… 하지만 40대에 재회하면서 본격적인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가장 궁금한 결말부터 말씀드릴게요.
상연은 말기 암 판정을 받고 은중에게 마지막 여정을 함께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은중은 처음엔 거절하지만, 결국 마음을 바꿔 스위스로 동행하게 돼요.

두 사람은 여행을 다니며 과거의 오해를 풀고 진심을 고백합니다. 상연은 은중 곁에서 존엄사(조력사망)로 생을 마감하고, 은중은 친구가 남긴 일기를 바탕으로 작품을 완성하며 이야기가 끝납니다.

마지막 내레이션 “안녕, 사랑하고 미워했던 나의 친구 천상연”이 진짜 심장을 후벼파더라구요 ㅠㅠ

영화 <안녕, 나의 소울메이트>를 떠올리는데요, 실제로는 원작 없는 오리지널 작품입니다.

카카오엔터 제작이라 웹툰 원작이 있을 거라 오해하기도 했지만, 완전히 새로 만들어진 스토리라고 보시면 돼요.

장르가 되게 애매해요. 단순히 우정 같기도 하고, 사랑 같기도 해서 “퀴어 드라마다!”라는 해석도 나왔죠.

근데 제작진은 “우정과 사랑의 경계를 탐구한 워맨스(Womance)”라고 못 박았습니다.

결국 시청자 해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데, 저는 굳이 라벨링하지 않고 두 사람의 감정 자체에 집중하는 게 더 와닿더라구요.

솔직히 15부작이라 부담스럽긴 했는데, 두 배우의 연기가 진짜 다 살렸습니다.

박지현의 고통 연기, 김고은의 절망 연기… 30년 우정을 연기하는 모습이 너무 현실적이어서 몰입도가 장난 아니었어요.

조력사망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면서도 단순히 눈물만 짜내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의 인생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 수 있는가”를 보여준 작품이라 꼭 보시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Q&A

Q1. 은중과 상연 원작이 있나요?
→ 없습니다. 중국 작품과 닮았다는 얘기는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오리지널이에요.

Q2. 퀴어 드라마인가요?
→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제작진은 워맨스로 정의했습니다.

Q3. 결말은 어떻게 되나요?
→ 상연이 스위스에서 조력사망을 선택하고, 은중이 곁을 지키며 화해와 작별을 맞이합니다.

Q4. 몇부작인가요?
→ 총 15부작이며, 넷플릭스에서 전편 공개됐습니다.

Q5. 볼만한 가치가 있을까요?
→ 길지만 감정선이 너무 섬세하고 배우들의 연기가 훌륭해서 충분히 볼 가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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