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욱 감독 신작 <어쩔수가없다> 결말 해석부터 줄거리, 원작 차이, 후기까지 총정리! 상징과 여운이 강렬한 블랙코미디, 지금 확인해보세요.

 

 

1. 줄거리 요약

 

주인공 만수는 오랜 경력을 가진 제지 기술자지만, 회사 구조조정으로 하루아침에 해고당합니다. 안정된 생활은 무너지고, 가족은 테니스·댄스 레슨을 끊고 개마저 처가에 보내야 하는 상황에 놓입니다.

 

끝없는 면접 탈락에 시달리던 만수는 결국 경쟁자를 제거해야만 자리를 얻을 수 있다는 극단적 선택을 하게 됩니다. 면접에 함께 들어갈 유력 후보들의 이력서를 추적해 하나씩 살인을 계획하고 실행합니다. 그 과정에서 아내와의 관계는 균열이 깊어지고, 아들까지 일탈을 보이며 가족은 점점 무너져 갑니다.

 

마침내 모든 경쟁자를 없앤 만수는 재취업에 성공하고, 가족과 함께 평화를 되찾는 듯 보입니다. 그러나 그 대가는 도덕성과 인간성의 파괴였고, 결말에서는 그가 홀로 기계 앞에 앉아 단절된 채 일하는 모습으로 끝맺습니다.

 

 

2. 원작 소설과 차이점

 

원작은 도널드 웨스트레이크의 소설 『액스(The Axe)』입니다. 

영화는 기본 틀은 유지하면서도 몇 가지 주요 변경점을 줬습니다.

 

구분	원작 소설 『액스(The Axe)』	영화 <어쩔 수가 없다>
아내 캐릭터	비중 적음	미리 (손예진) : 아이 딸린 재혼녀,   재혼 설정 추가
딸	설정 없음	둘째 딸 서번트 증후군 설정 +   첼로 연주 장면
부부 캐릭터	없음	이성민, 염혜란 부부 등장,   블랙 코미디적 요소 강화
상징 장치	주로 살인 과정	사과나무, 치통, 콧수염, 첼로 등   다층적 상징

 

이 각색 덕분에 인물들이 훨씬 입체적으로 변했고, 

가족과 사회 문제에 대한 메시지가 강해졌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3. 결말 해석

 

모든 경쟁자를 제거한 뒤 만수는 재취업에 성공하지만, 

홀로 기계 앞에서 귀마개를 낀 채 일하는 모습으로 마무리됩니다. 

이는 가족과 사회와의 단절, 그리고 개인의 고립을 보여줍니다.

 

✅ 콧수염 → 가장 역할·남성성의 상징, 실직 후 사라졌다가 재취업 후 부활

✅ 치통과 썩은 치아 → 인간성 붕괴, 뿌리부터 무너진 존재를 상징

✅ 사과나무 → 죄·유혹·세대 간 연결, 동시에 파멸의 씨앗

✅ 첼로 연주 vs 귀마개 → 가족의 희망과 소통 vs 개인의 단절

 

결말은 단순한 해피엔딩이 아닌 “재취업에 성공했지만 결국 파멸”이라는 사회적 우화를 담고 있습니다.

 

 

4. 후기와 관객 반응

관객들의 반응은 “웃겼지만 끝맛이 씁쓸했다”로 요약됩니다. 

타인의 불행을 웃음으로 소비하게 만드는 블랙코미디적 특성이 그렇죠.

특히 해외 언론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과 비교하며 “올해의 기생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다만 감독은 이렇게 설명했습니다. 

 

“<기생충>이 계급 간 전쟁이라면, <어쩔수가없다>는 중산층 내부 전쟁이다.   더 처절하고 속물적인 이야기다.”

 

이처럼 작품은 웃음을 주지만 동시에 불쾌할 정도로 강렬한 여운을 남겼다는 평이 많습니다.

 

 

5. 쿠키영상

쿠키영상은 없습니다. 

대신 상징과 복선이 촘촘히 깔려 있어 n차 관람을 권장하는 팬들이 많습니다.

 

 

 

📌 FAQ

Q1. 영화 <어쩔수가없다>는 무슨 장르인가요?
→ 블랙코미디입니다. 웃음을 주지만 현실 비극을 직시하게 만듭니다.

 

Q2. 원작과 영화의 가장 큰 차이는 뭔가요?
→ 가족 설정 강화, 아내와 딸의 존재감, 새로운 부부 캐릭터 추가입니다.

 

Q3. 쿠키영상이 있나요?
→ 없습니다. 대신 상징과 복선 해석을 위해 재관람할 가치가 있습니다.

 

Q4. ‘기생충’과 왜 비교되나요?
→ 계급 문제와 블랙코미디적 연출 때문입니다. 다만 <어쩔수가없다>는 중산층 내부 전쟁에 집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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