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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는 인간도 다 싫어”...교도소 흉악범도 ‘이 동물’ 나타나면 벌벌 떤다
브라질의 한 교도소에서 값비싼 ‘경비견’ 대신 ‘경비 거위’를 도입해 쏠쏠한 재미를 보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6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브라질 남부 우루과이 국경 지대에 위치한 상페드로 데 알칸타라 교도소가 기존의 경비견을 경비 거위로 바꾸면서 9마리의 ‘거위 요원’을 도입해 다양한 장점을 누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비 거위는 브라질 교도소에 또 다른 장점도 제공했다. 과거 경비견들은 마음만 먹으면 스테이크 등의 뇌물을 통해 매수할 수 있었지만 경비 거위는 매일 밥을 주는 사람에게도 충성하지 않고 적대적인 모습을 보인다는 점이다.
수자 교도소장은 “거위들은 모든 인간을 싫어하며, 매일 먹이를 주는 사람들에게도 충성심이 전혀 없다”며 심지어 경비 거위에게 밥을 주는 업무를 수감자에게 맡길 수 있다고 전했다.
살인·강도 혐의로 징역 20년 형을 받고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한 수감자는 WSJ에 “거위에게 먹이를 주는 일이 가장 무서운 일”이라며 “과거 출입문을 고치려고 안에 들어가자 모든 경비 거위들이 나에게 다가와 공격했다”고 전했다.
https://v.daum.net/v/20240607110004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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