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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상하게...제 기준 거절을 하기가 진짜..진짜 힘든 친구가 있어요..성격이 좀 예민한데 두세명이서 모였을때 의견이 갈려도 하고싶은건 무조건 해야하고(농담이라곤하지만 안하면 빡칠거같다고한적이 있어요), 가기로 한 곳에 문제가 생겼으면 다른곳을 찾아봐서 좋게좋게가면 되는데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화가난다고 짜증+인상을 쓰면서 분위기를 그친구 눈치보게만들고, 사람마다 어떤상황에서든 이렇게 생각할수도있고 저렇게 생각할수도 있는거잔아요 근데 그거를 다르다는걸 이해하다가도 그사람은 ~하지가 못한거지 이러면서 좀 뭐랄까..까내려요 맞아 다를수도있지 이러다가 결국 결말은 "그사람은 근데 이러이러해서 내가보기엔 틀린거같다"이렇게..?부탁도 제가 하기싫은거는 저도 거절을 하는데 이게 하..오케이 할때까지 물어봐요 진짜..사람이 질려서 결국 알았어알었어 할때까지..
제가 계속 거절하다가 말을 돌리면 나중엔 "어떡할거야 할거야?말거야?"이래요 나는 이미 거절했고 지금도 거절하고있는데..?말을 돌리면 눈치가있으면 싫구나 할텐데 계속 묻는건 뭔지..
한번은 진짜 계속그러니까 저도모르게 급 정색을 해버려서 그친구가 당황했는지 가자면서 상황을 피하려고하더라고요 그거보고 웃으면서 거절하지 내가 상황을 안좋게 만들었네하고 자책하게됐었죠..
근데 문제는 저만 예민한건가했는데 그친구가 인간관계에서 고민있다고 털어놓은 얘기를 들어보면 웃긴게 저만 이러는게아니더라고요 ㅋㅋㅋ다른분들도 이런 비슷한 이유로다가 관계가 깨지거나 술김에 "너는 거절못하는걸 알면서도 일부러 이러는거같다 꼭 사람을 이용하는거같다" 이렇게 대놓고 말한사람도 있다더라고요..많은사람들이 함께하는 상황에서도 본인마음에 안들면 의견을 조율하려하기보다는 혼자 빠져서 혼자다녀요 ㅋㅋ근데다같이 움직여야하는 상황이면 다른사람들 입장에서는 힘들잔아요 얘를 따라가려면;이거하다가 저거하다가 하니까 힘들어서 너랑은 이럴때마다 진짜 미쳐버릴거같다곸ㅋ계획을A가아니라 BCD..여러개를 세워야한다고 이제는 그냥 체념했다고 하니까 그걸듣고 "그사람은 생각이 유연하지가 못한거지"이러면서 그사람이 문제다라고 하더라고요ㅋㅋ여기까지가 빙산의 일각이지 엄청 많지만 ..하..그친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저도 문제가 있고 이런걸 말해서 풀어야하는데 말한적이 있거든요 조용히 아주조금만..이런게 서운했고 나도 그때 이런걸 잘못한거같다하고..근데 사람은 역시 잘 안바뀌어요 그친구 성향인거같더라고요 그냥 ..계속 다른사람들이랑의 문제에서도 자기보다는 상대방이 문제라면서 짜증난다고하는거보면;
둘이 일본으로 여행을 간적이 있는데 (일본을 정말 사랑을합니다 이친구)그친구는 체력이 정말좋고 저는 반대예요 ㅋㅋ 멍도 잘들고 근육통도 잘생기는데 일본진짜 여름에 날씨 미쳤잔아요 무슨 정글에서 걸어댕기는거마냥 겁나 습하고;제가 더위를 미친듯이타서 심하면 눈코입빼고 흉측하게 벌게져서 숨도 헥헥쉬거든요 그래서 정오에는 건물내부에만 주로있는게 좋겠다고 사전에 부탁을 했었거든요 그새 잊은건지 그냥 막돌아당기고..갈곳이없어도 일본에 있다는게 바닥만 밟아도 좋은지 무조건 아침 7시전까지 준비끝내고(저는화장때문에6시에는..)나가서 연 카페고뭐고 없는데도 습하ㅐ죽겠는데 땀흘리면서 체력을 그냥 길만 걸어다니면서 들어가지도못하고 소비해요 100이아니라 체력70인채로 아침을 시작하는거죠 그더위에..그리고 12시나 새벽한시쯤에 돌아오고 으어..그리고 다른친구 포함 셋이서 일본간적도 있는데 다른친구가 길가다 사람이 많아서 잠깐 걸음이 버벅였는데 다들 서로 뚫린곳 알아서 잘 가고계셨거든요 떡하니 막은거도아니고 근데 앞에서 오던 일본분들이 너때문에 못가고있지않냐면서 옆으로 비키라고 팔잡고 끌더라고요..? 그거보고 아니 길이 이렇게 넓은데 다들 알아서 피해서 가고계시는데 그걸 뭐 이렇게 말을..한국에서는 이런적이없어요 자기때문에 막히던말던ㅋㅋ얘가 일본만오면 1순위가 일본인이라 이런식으로 너때문에 저분이~이러는 일이 가끔있어요 아주 일본인 다되셨어요..그리고 다른친구가 뭘 먹었는데 배가 아프다고해서 저는 걱정되서 5분만 기다려보고 괜찮아지나 보자 하고 토닥여줬는데 얘가갑자기 너가 이러니까 저 직원분이 난처해하시지않냐고,표정이 그러니 저분이 계속 못하는 영어 해가시면서까지 우리테이블을 신경쓰시고있다고 솔직히 쪽팔렸다고뭐라하는거에요..;친구 아픈거보다 그 모르는 일본직원분 기분을 신경쓰더라고요;저희는 손짓으로 괜찮다고 계속 했죠 그래도 ㅎ다시 원래로 돌아와서 이친구가 가고싶은곳이 많아서 중간중간 쉬기는 했지만 덕분에 제가 가다 쓰러질거같은 토마토가됐었는데..그냥..가만히라도 있지 앞에서 "그렇게 더워?난 괜찮은데 ㅋㅋㅋ..?이러더라고요 하..별거아니어보이시겠지만 이게 오래지내다보면 감정이 쌓여서 진짜 꼴보기가싫어요 내가 더워 뒤지겠다는데 무슨상관이냐고..지의견물어봤나..
결국 쉬지를 못하니까 발바닥에 거짓말안치고 100원크기 물집이 두세개 생겨서 제가 다리 진짜 기우뚱거리면서 가니까 사람들이 다 이상하게 쳐다보더라고요 ㅋㅋ..
이친구가 또 키도 크고 속도도 진짜 빨라서 이친구 한걸음이 제 두걸음이에요ㅎ아파 뒤질거같은데여행와서 내색하기가 뭐하니 이악물고 뛰듯이 다녔는데 멈춰서 발바닥 밴드 교체할때1,2분 정도때만 눈치잠깐 보고 그냥 가더라고요 뭐 할수있는게 없긴하죠 언제까지 쉴수도없고..근데 너무 서러운거는 친군데..괜찮냐는 말한마디는 해줄수 있는거잔아요 남이어도 예의상 해주기도하는데..근데 정말로 마지막날 돌아올때 비행기 안에서 처음으로 괜찮아?이러더라고요..이제와서..체력이든 뭐든 다 제문제니까 저는 아파도 그냥 대충참거든요 저는 마음이 중요해서 저를 신경써주는것만 보여줘도 고마워요 나를 생각해주는거니까 근데 참 마지막에서야 이러니까 너무 화가나서 ..
호텔에서 제가 이친구 잠들었을때 혼자 입틀어막고 조용히 울었습니다 안울고는 못버틸거같아서..한국 돌아가는 날이 행복해본건 처음이었어요ㅎ..재밌는 친군데 가끔가다 이러는게 조금씩 저만 감정이 쌓이다보니까 항상 폭발할것처럼 목구멍에서 감정이 아슬아슬한 상태예요 그때그때 풀어야지 폭발하면 저만 혼자 급발진한 미친ㄴ 되는거라 ㅎ;
이기적ㅇ란 말을 가끔 들었는지 본인도 좀 알고 부모님께서도 어디 갈때마다 제가 반 죽어서 오니까 너또 니승질나왔냐면서 뭐라했다고 저한테 웃으면서 그러더라고요 거기서 뭐 제가 할말이없어서 ㅋㅋㅋ 허허..
말을 이렇게 하긴 했지만 애가 말을 재밌게하고 배울점도 많을때가있고 취향이 겹치는거도 있어서 잘 통하
긴해요 뭔가 부딪힐 일만 없다면 말이에요
하..말이 길어졌는데 주변에 이런 친구 있나요 친하지만 가끔 거절하기가 진짜 무슨 벽이랑 얘기하는거같고 조금 이기적인?그런 친구요..
작성자 sungjin4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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