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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포폴 논란에 휩싸였던 가수 휘성이 올 겨울 컴백을 예고했다.
휘성은 3일 자신의 SNS에 “현재 준비 중인 리얼슬로우 퍼스트(REALSLOW 1st) 앨범은 전곡 19금으로 만들고 있다. 현재 40% 정도 완성됐고 발매는 올해 겨울을 목표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수위가 높으니 평소 자극적인 매체에 거부감이 강한 리스너 분들께서는 애초에 기대하지 않으시길 당부드린다”며 “저는 데뷔 때부터 종종 이런 R&B 넘버를 발매해 왔고 그다지 유난 떨 만한 행보도 아니지만 미리 주의 말씀 드리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휘성은 2019년 9월부터 11월까지 수차례에 걸쳐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마약류관리법 위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뒤, 공개석상에 나서지 않고 있다. 그가 낸 마지막 앨범은 2019년 3월 발매한 디지털 싱글 ‘생각난다’다.
하지만 휘성은 이 기간에도 대중의 입방아에 오르내렸다. 집행유예 선고 두 달 만인 2021년 12월 연말 콘서트를 진행하고, 드라마 OST에 참여하는 등 자숙과는 거리가 먼 행보로 대중의 비판을 받은 것.
지난해 7월에는 SNS에 “우울장애가 가짜라던가 꾀병이라던가 망상이나 착각이라고 주장을 하는 인간이 있다면 현시대 최악의 살인마는 그자다. 덕분에 더 죽고 싶어졌다”라는 내용의 글을 올려 팬들의 걱정을 사기도 했다.
올 겨울 신보 발매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연예계 복귀를 선언한 휘성. 그가 약 5년 만에 들고 올 음악은 어떤 것일지, 또 본업으로 돌아오는 그를 보는 대중의 시선은 어떨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작성자 daBison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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