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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지 못하겠다는 부분이 채식하는 주인공을 주변 사람들이 받아들이지 못하고 주인공 걱정한답시고 채식 같은거 그만두라 강요하고 주인공 아버지가 폭력까지 쓰면서 고기 먹으라고 들이밀고 억지로 먹이는 장면이라 김창완이 못 읽겠다 한거임 너무 잔인하니까 ㅠ
김창완도 채식을 해봤던 사람이라 책의 문장들이 더 폭력적으로 다가와서 못읽겠다고 한거같은데 영상보면 한강작가도 읽기 힘들면 읽지마시라고 얘기도 함
한강 : 원래 이런 폭력적인 장면들에 민감한 편이라 아우슈피츠 다룬 영화를 보면 토하거나 며칠 아프거나 합니다. 제가 가장 두려워하고 힘들어하는게 폭력의 장면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것들이 너무 힘드니까 그걸 돌파하기 위해서 이런 사람의 이야기를 쓰고 싶었던 것이고 이사람의 이야기를 쓰기 위해서는 이사람이 왜 그렇게 폭력이 견디기 어려운 것인지를 결국엔 폭력적인 장면으로밖에 말할수 없기 때문에 저도 힘들게 통과를 했던 거죠..
김창완 : 영혜가 그런 폭력을 헤치고 살아가면서 한강을 수면위로 숨실수 있게 내보내 준거 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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