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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T 도영이 두 번째 단독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도영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3회에 걸쳐 단독 콘서트 'Doors(도어스)'를 진행했다. 3일 모두 매진을 기록했으며, 총 1만 8천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객석은 시야제한석까지 모두 소진됐다.
공연은 '문'이 열리는 연출과 함께 '깊은 잠 (Wake From The Dark)'으로 시작했다. 이어 도영은 '기억의 문'이라는 테마 아래 25곡을 밴드 라이브로 선보였다. 도영은 12인조 스트링 오케스트라와 함께한 '동경 (Luminous)', '고요 (Still)'를 비롯해, 자전거를 타고 객석을 누비는 '자전거 (First Step)', 관객들의 떼창으로 완성된 '안녕, 우주 (Memory)', '쏟아져오는 바람처럼 눈부시게 너란 빛이 비추더라 (Be My Light)' 등으로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 2집 앨범 'Soar'(소어) 수록곡 전곡을 포함해, 솔로 데뷔곡 '반딧불 (Little Light)', 자작곡 '새봄의 노래 (Beginning)', '시리도록 눈부신' 등 진정성 있는 무대를 펼쳤다. '도영이의 재즈바' 섹션에서는 'YESTODAY', '우산 (Love Song)', 'Perfume' 등을 재즈 스타일로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성을 보여줬다.
공연장은 초대형 LED 스크린과 키네시스 무대, 조명, 레이저, 폭죽 등 특수 효과를 활용해 공연의 몰입감을 더했다. 팬들은 드레스 코드와 슬로건 이벤트, 카드 섹션 등을 준비해 공연에 참여했고, "도영아 날아올라" 등의 구호로 응원을 보냈다.
3일간 관객들과 깊이 교감한 도영은 "저에게 굉장히 큰 의미가 있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공연이 될 것 같다. 팬분들이 계시기에 제 노래가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나 곁에서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저는 앞으로도 1달, 1년, 20년 후에도 계속 노래하며 여러분을 응원하겠다. 이번 공연이 바쁜 일상 속 잠시 들러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표' 같은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영원히 기억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도영은 팬들의 열화와 같은 요청에 앙코르의 앙코르 무대로 '안녕, 우주 (Memory)'를 함께 부르며 공연의 막을 내렸다. 또 공연 말미에는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10월 10~11일 열릴 앙코르 콘서트를 깜짝 발표해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콘서트 준비하느라 너무 고생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