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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 출시된 모바일 게임이 3개월 사이 이용자가 10배 넘게 급증하며 흥행 역주행을 하고 있다. 포켓몬고와 유사한 증강현실(AR) 기반 힐링 게임 '피크민 블룸' 얘기다. 최근엔 뉴진스 멤버들도 이 게임을 즐긴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인기를 더하는 모양새다.
피크민 블룸을 즐기는 뉴진스 멤버들. 라이브방송 캡처 모바일인덱스의 '피크민 블룸' 월간활성이용자(MAU) 추이를 보면, 올해 7월까지 4~5만명에 그쳤다가 9월에 10만명로 늘어나더니 11월에는 145만명으로, 지난 9월 대비 무려 1350%가 급증했다.
게임업계가 '피크민 블룸' 열풍을 주목하는 것은 이 게임의 주 사용자가 10대와 20대인 Z세대라는 점이다. 모바일인덱스의 '피크민 블룸' 앱 사용자 연령별 구성을 보면, 10대가 56.19%로 가장 많았고 다음이 20대로 32.5%로 집계됐다. 10대와 20대가 사용자의 대부분(88.6%)이라는 말이다. 30대와 40대는 각각 5%에 그쳤고, 성별로는 여성이 77%로 많지만 남성도 23%로 적지 않다.
업계는 '피크민 블룸'의 갑작스런 인기 배경으로 무해하고 귀여운 캐릭터와의의 교감, 경쟁 없는 힐링 게임이라는 점을 꼽는다. 이 게임은 일종의 걷기 게임으로 많이 걸을수록 레벨이 오른다. 게임에서 모종을 얻어 다양한 색깔의 피크민 캐릭터(피크민)를 탄생시키는데 피크민은 사용자를 따라 걸으며 선물을 받고, 꽃을 피운다. 특정 지역에 따라 다른 꽃과 피크민을 얻는데 '포켓몬 고'와 유사하면서도 닌텐도 플랫폼이 아닌, 모바일에서 쉽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은 차별점이다. 특히 걷는 걸음 수에 따라 현금성 리워드를 챙기는 것이 아닌, 단순한 '즐겁게 걷기'에 초점을 맞춘 점도 젊은 사용자층의 취향과 맞아떨어졌다는 분석이다. 귀여운 피크민 캐릭터도 Z세대에게 사랑을 받으며, 인스타그렘에 '피크민'이나 '피크민 블룸'을 태그한 게시물만 각각 1만4000개, 1만2000개가 넘는다.
작성자 a17317226383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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