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한나가 종현과 도망치는 것을 멀리서 지켜보던 레오(고준 분)는 한나를 향해 총을 쐈다. 종현은 이 총을 대신 맞고 바다에 빠졌고, 의식을 잃고 가라앉는 그를 동주와 한나가 물에 뛰어들어 구했다.두 사람은 급하게 수술실로 옮겨지는 종현을 따라가며 “김종현, 정신차려”라고 울먹였다. 한나는 수술을 기다리며 하염없이 눈물을 닦았고, 동주는 그런 한나를 심란한 표정으로 바라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