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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영은 "여길 채울 생각만 했지 이렇게 텅 빈 걸 볼 줄 몰랐네. 널 너무 만만히 봤어, 미안해. 내가 사과할게"라며 전했고, 윤동주는 "괜찮아, 내가 더 미안하지. 나쁜 짓 많이 해서 평생 모은 돈인데. 아니, 근데 너 진짜 간도 크다. 그렇게 많은 돈을 숨겨 놓고 어떻게 살았어?"라며 궁금해했다.
민주영은 "나도 처음엔 벌벌 떨었지. 그런데 상상도 못 할 만큼 돈이 많아지면 무서운 게 다 사라져. 못 할 게 없거든. 근데 그것도 점점 시시해지더라고. 그러다가 네가 나타나고 재밌었어. 똥개 새끼마냥 버둥거리는 게 안쓰럽기도 하고 집요한 게 날 닮은 거 같기도 하고"라며 털어놨다.
윤동주는 "닮았다고? 와씨, 기분 나쁜데. 야, 너 충격이 꽤 큰가 봐. 헛소리를 다 하고"라며 발끈했고, 민주영은 "아니? 기분이 아주 좋아. 처음 그때로 돌아가는 기분이거든. 고마워"라며 여유를 부렸다.
윤동주는 "그래? 잘 됐네. 내가 너 코너로 더 몰아넣어 줄게"라며 선전포고했고, 민주영은 "그래. 기대할게"라며 밝혔다.
간만에 약간 복수하는 느낌이라서 너무 좋더라구요 ㅎㅎ
드디어 복수를 시작하는것같은 느낌이 들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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