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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작] [플레이브 예준 빙의글] 다시 손을 잡아줘 2화

https://community.fanplus.co.kr/plave_fanfic/106759235

✎ 작가 : 한노아의닭주스

★ 평점 : 10 점
⚇ 조회수 : 1,38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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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익!


칼날이 허공을 가르고 내 앞에 있던 지푸라기 인형을 두동강 냈다.


"하아...하아..."


숨이 차 바닥에 드러누웠다. 남자치고는 꽤 긴 머리카락이 시아를 가려
머리카락을  치우고 위를 올려다보자 구름이 가득 낀 하늘이 보였다.
그리곤 내 시야에 쑥 누군가의 얼굴이 들어왔다.


"노아형!"


눈밭같이 새하얀 머리와 생기도는 붉은 눈동자.
은호였다.


"형 또 아침부터 훈련하고 있었어요?대단하다"


나는 은호의 손목을 잡아 그를 내 옆으로 끌어당겼다.


"예전에 내 친구가 있었거든,걔가 맨날 아침부터 나 깨워서...나도 아침형인간이 되어버려써"


은호는 내 말에 미소 지으며 대답했다.


"그 남예준이라는 형이요?형은 맨날 그형 얘기밖에 않하고...질투할꺼에요"


내가 그렇게 예준이 얘기를 많이 했나...이젠 잘 떠오르지도 않는데...


...
그래,거짓말이다. 사실 너무나도 잘 떠오른다.
예준이의 말투,표정,행동 하나하나가...


지금까지 찾아봐도 않보인다는건 아마 넌 죽었다는거겠지?
그래도 예준아, 보고싶어
너와 함께했던 순간 하나하나가 잊혀지지 않아


넌 내 웃음소리가 좋다고 했었지
그래서 늘 웃으려고 했어. 네가 없었던 지난 10년동안도,


아무리 슬퍼도...
웃으려고 했어.


그런데 이제 웃는것도 지쳤어.
어제 잠에서 일어나니까, 나 울고있더라.
전쟁은 하루하루 반복되고 너까지 없는데, 내가 언제까지 웃을수 있을까.
 

 

•••


그렇게 한참동안 은호의 손을 잡은체 멍을 때리고 있었는데 하늘에서 빗방울이 하나 떨어졌다.

은호는 나의 손을 잡고 기지로 뛰어갔고...

 

날씨는 이래도 싸움은 계속되겠지

이곳에서 5년이란 시간동안 버텼지만 그래도 언제 죽을지 모르는 전쟁터이다.

 

나는 나의 옆에 서있는 은호를 힐끔 쳐다봤다.

언제나처럼 긴장되보이는 표정이었다.

 

나는 그의 손을 잡아줬고,그제서야 표정이 풀리며 나를 바라보았다.

 

"노아형...오늘도 살아서봐요!"

 

장난스럽게 말하는 그가 꼭 강아지같았다.

늘 자신은 차가운 늑대라며 폼을 잡지만...

아니 진짜 솔지키 어딜봐서...

 

그래도 은호 기 살려야되니까!그건 말 않할꺼다.

크아앙


•••


비는 조금씩 더 거세지고 있었지만 반란군은 모두 전선으로 나가섰다.

 

"가자!"

 

그 한마디에 우리는 모두 검과 활을 쥐고 달려갔다.

 

그리고...

반대편에 남색머리에 누군가를 발견했다.

 

...남예준?

그러나 곧 남색머리는 사라졌고,난 내가 잘못본것이라고 생각했다.

 

'하핫...예주나,나 이제 환각도 보나봐'

 

그렇게 생각하고 고개를 들었는데

네가 칼을 겨누고 내게 달려오고 있었다.

 

"예준아!"

 

너는 내 말을 못들은것 같았다.

너의 칼날이 내게 날아오자 나는 옆으로 피했다.

 

미처 피하지못한 칼날이 내 팔을 스쳤고...

나는 팔을 부여잡고 가면을 벗었다.

 

"남예준!!"

 

그리고,너의 눈이 순간적으로 커졌다.

10년이 지났는데도 놀랐을때 눈이 엄청 커지는건 바뀌지 않았네...

 

"...한노아?"

 

그리고 넌 날 끌어안았다.

그런 너의 어깨가 들썩이고 있었고...

나는 그저 토닥여 줄수 밖에 없었다.

 

"예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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