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즈가 두 번째 싱글 페임을 발표하고 컴백했다는 소식을 접했어요. 지난 5월 정규앨범 오디세이 이후 약 6개월 만의 신보라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일 것 같아요. 꾸준히 앨범을 내고 활동을 이어가며 자신들의 입지를 다지는 모습이 보기 좋은 것 같아요.
이번 타이틀곡 페임은 라이즈가 처음 시도하는 레이지 힙합 장르라고 해서 꽤 흥미로웠어요. 힙합의 하위 장르인 레이지는 전자음악 요소를 더해 강렬한 에너지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인데 라이즈가 이를 어떻게 해석했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에요. 기존에 보여주었던 청량한 이미지와는 차별화된 강렬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지가 느껴지는 것 같아요.
싱글 앨범에는 타이틀곡 외에도 알앤비 팝 장르의 섬싱스 인 더 워터와 팝 록 스타일의 댄스곡 스티키 라이크까지 총 세 곡이 수록되었다고 들었어요. 순수한 사랑 이야기를 담은 곡부터 강렬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 앨범에 담아 음악적 스펙트럼을 넓히려는 시도가 인상적 입니다.
멤버들이 직접 이전과는 다른 느낌으로 돌아왔다고 언급한 만큼 무대 구성이나 퍼포먼스에서도 새로운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돼요.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새로운 콘셉트에 도전하는 태도가 그룹의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번 활동을 통해 대중들에게 라이즈의 다채로운 매력을 확실히 각인시킬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아요.
6개월간 공들여 준비한 만큼 멤버들이 부상 없이 건강하게 활동을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이번 앨범이 라이즈의 커리어에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기를 바라요. 새로운 모습으로 돌아온 라이즈의 무대가 기대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