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앨범이랑 뮤비 공개 잘했어요 멋집니다
요즘 NCT 드림 근황을 보면 다시 속도를 제대로 올린 느낌이에요. 17일 저녁에 여섯 번째 미니앨범 비트 잇 업을 공개하면서 활동을 시작했는데, 정규 1집 이후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이라 더 반갑게 느껴졌습니다. 쉬기보다는 계속 앞으로 가겠다는 선택처럼 보였어요.
이번 앨범은 전체적으로 에너지가 꽤 강합니다. 타이틀곡 비트 잇 업도 처음부터 힘이 확 들어가 있고, 듣다 보면 자연스럽게 텐션이 올라가는 쪽이에요. 곡 분위기나 가사에서도 지금의 드림이 꽤 자신감이 붙어 있다는 느낌이 전해졌습니다. 예전의 청량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방향인데, 그렇다고 낯설지는 않았어요. 지금 나이에 맞는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는 인상이었습니다.
뮤직비디오도 눈길이 갔습니다. 멤버들이 복서처럼 등장하는 설정이 인상적이었고, 전체 분위기도 꽤 직선적이었어요. 복잡하게 설명하기보다는 부딪히고 깨는 쪽에 가까운 영상이라서, 보고 나면 괜히 시원한 기분이 남았습니다. 스트레스나 답답함을 한 번에 털어내는 느낌도 있었고요.
수록곡들도 각자 다른 색을 보여줍니다. 멤버들이 나뉘어서 부른 유닛곡도 있고, 분위기가 부드러운 곡부터 다시 힘을 끌어올리는 곡까지 골고루 들어가 있어요. 한 앨범 안에서 지금 드림이 할 수 있는 것들을 다양하게 담아둔 느낌이었습니다. 그래서 한 번에 쭉 듣기에도 부담이 적었습니다.
퍼포먼스에 대한 기대도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원래 무대 잘하는 팀이라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번 안무 역시 꽤 강도가 있어 보였어요. 연말까지 이어질 활동을 생각하면, 앞으로 무대에서 이 곡을 어떻게 풀어낼지도 궁금해집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요즘 NCT 드림은 망설이기보다는 밀고 나가는 쪽에 더 가까워 보여요. 빠른 컴백이 부담으로 느껴지기보다는, 지금 이 팀의 흐름과 잘 맞는 선택처럼 느껴졌습니다. 이번 활동도 꽤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