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뭐 본인한테 안맞으면 안하는거죠 

"일 싹 끊겨야..." '예능 섭외 거절' 김동완에, 국민MC유재석 발언 재조명 [핫피플]

[OSEN=김수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동완이 최근 예능 출연에 대한 자신의 소신을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4일 김동완은 SNS를 통해 “예능 섭외 좀 그만 들어왔으면 좋겠다. 나는 웃길 자신도 없고, 진짜 이야기를 대중 앞에서 꺼내고 싶지도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 이어 “과거를 건드리는 건 스스로에게 상처만 남긴다. 행복한 척, 성공한 척 하면서 조용히 살면 안 되나? 그냥 좀 가만히 놔뒀으면 좋겠다”며 예능 활동에 대한 부담감을 솔직히 드러냈다. 그는 “세 번 정도 일정 핑계 댔으면 알아서 그만둬 주세요. 물론 위에서 시킨 거겠지만..ㅜㅜ”라며 현실적인 속내까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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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과 동료들의 반응도 이어졌다. 장가현은 “내가… 동치미 나가고 우이혼 나가고… 내 발등을 찍었지 진짜”라며 공감했고, 서유리는 “오빠~~ 죄송한 얘기일 수도 있지만 저는 그 여유로움이 너무 부러워요. 저도 과거 얘기 그만 하고픈 1인”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한 팬은 “그럼 형이 출연하고 싶은 방송 장르는 뭐예요? 그냥 TV나 유튜브에 형 얼굴 나오는 것만으로도 기쁘고 행복한 사람들도 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세요”라고 응원했으며, 김동완은 이에 “난 무대, 드라마, 홈쇼핑,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들”이라고 답하며 자신의 활동 철학을 밝혔다.

이번 발언은 지난 2월 방송된 ‘런닝맨’에서 유재석이 지예은에게 했던 조언이 재조명되면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유재석은 반복되는 일상에 지친 지예은에게 “일이 싹 끊겨야 된다. 그게 제일 좋은 방법”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하하도 “일 끊기면 개인기도 준비할 것”이라고 맞장구치며 공감한 바 있다.

김동완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독수리 5형제를 부탁해!’에서 오흥수 역으로 활약하며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있다. 이번 발언을 통해 그는 예능보다는 자신이 진정으로 힘과 만족을 느끼는 무대와 연기 활동에 집중하고 싶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스레드애서 보고 뭔 소리인가 했는데 

뭐 본인한테 안맞으면 안하는거죠 

그 자리 그 기회얻고 싶어하는 무수한 신인들도 많은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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