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이 아닌 애먼 축구 유니폼을 입은 스테이씨ㅋㅋ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를 연고지로 하는 프로 스포츠팀 유니폼을 입고 공연한 걸그룹 스테이씨. 그런데 수민과 아이사가 입은 레인저스 저지는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팀인 텍사스 레인저스 것이 아니라 영국 스코클랜드 축구팀인 레인저스 FC 유니폼이었던 것!)

 

23년 10월 24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가 케이팝 걸그룹인 스테이씨의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 콘서트와 

관련해서 흥미로운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당시 스테이씨는 현지 팬서비스 차원에서 댈러스가 연고지인 

카우보이스(미식축구), 매버릭스(농구), 레인저스(야구)의 유니폼을 나눠 입고 공연을 펼쳤는데, 

의상 담당자의 실수로 레인저스 야구단 유니폼이 아니라 종목 조차 다른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레인저스 축구단(레인저스 FC) 유니폼을 착용하는 작은 사고가 있었다고^^;;

 

고의였다면 비난을 받았겠지만, 

공연 주체가 아무래도 현지 사정과 문화에 익숙하지 못한 한국 가수였고 

각각의 레인저스가 속한 국가나 종목도 달라 유쾌한 에피소드로 취급됐습니다. 

 

(축구 유니폼으로 제대로 차려 입은 우리 스테이씨 멤버들ㅋㅋ)

 

그래서 뉴욕타임스의 기사를 인용해 영국의 BBC를 비롯한 많은 매체가 이를 가십 거리로 재보도했습니다. 

그러자 본의 아니게 선전이 된 레인저스 FC가 지난 7일 스테이씨를 현지로 초청해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행사를 벌였다고ㅎㅎ

 

이에 소식을 접한 일대의 케이팝 팬들이 집결해 스테이씨를 환영했습니다. 

글래스고는 흥행 여건이 떨어져 자주 찾는 곳이 아니다 보니 레인저스 FC의 초청 행사가 현지 팬들에게는 케이팝 가수를 직접 볼 좋은 기회가 되었습니다. 

그렇게 한국의 반대편에 있는 미국에서 벌어진 작은 실수가 다시 대서양을 건너가 많은 이들을 즐겁게 만들었다. 이처럼 일거수일투족이 관심의 대상이 될 만큼 케이팝의 위상이 커졌습니다ㅎㅎ

 

유니폼 잘못 입었다가

오히려 노이즈 마케팅이 되어서 잘못 입은 팀한테도 초청받으신 거네요^^

스테이씨의 인기를 확인할 수 있었던 좋은 에피소드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