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스키즈 상황문답/스키즈 빙의글] 정략결혼 상대로 만났을 때 1화

✎ 작가 : fireontherock

★ 평점 : 10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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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략결혼 상대로 만나게 됐을 때 멤별 반응

*작가 망상 주의

 

 

방찬

 

"여주, 너 이렇게 결혼을 하는 게... 부담스러워?"

 

"아니, 부담은 아니지만... 사실 왜 이런 결혼을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

 

"그럼 내가 천천히 다가가면 될까? 정략이어도 난 사랑없인 결혼 못하거든"

 

"ㅁ...뭐?? 천천히 ... 온다며 ...."

 

"...ㅎ 귀엽네 정략이어도 이해해주라. 내가 노력할께"

 

찬이는 나에게 다가오며 미소를 지었고, 나는 진지한 사람이라는 걸 느끼며 마음이 조금씩 열렸다.

 

 

 

 

 

 

리노

 

"정략결혼이다보니... 여주 너가 부담 가질까봐 걱정돼"

 

"사실 그렇긴 해. 이런 결혼은 처음이라..."

 

"넌 뭐가 좋아? 서로.. 알아가려는 노력.. 할 수 있겠어?"

 

(디게 다정한 사람인가보다..)

 

"일단.. 쫌 친해져볼래?"

 

"그럼, 오늘은 그냥 편하게 얘기하면서 알아가보자. 부담없이 ㅎㅎ"

 

리노는 나에게 다정한 눈빛을 보내며 나의 말을 경청했고, 나는 조금씩 마음을 열렸다.

 

"그래... 정략이지만 덕분에 마음이 놓여. 고마워."

 

"그래도 결혼 무르는 건 없으니까... 명심해"

 

 

 

 

 

현진

 

"우리가 이렇게 결혼하는 이유는 결국 집안 간의 일이지만... 니 생각은 어때?"

 

"우리가 결혼해도 서로 잘 살 수 있을까 싶어..."

 

"내가 널 사실 좋아하는 거라면? 그러면 어떨 것 같아?"

 

"ㅇ... 무...뭐?"

 

"미안. 사실 내가 졸라ㅅ.. 아니 부모님께 말씀드려서 성사된거야."

 

"너 진짜 이기적이...다? 내가 싫다하면 어쩌려고 그런거야?"

 

"너가 싫다고 할 일, 없다고 생각했거든. 나 정도면 정략이어도 할만 하지 않아?"

 

 

 

 

 

 

승민

 

"여주야 너가 싫다고 하면.. 부모님께 말씀드릴께"

 

"승민아 나도 처음에는 이 결혼에 대해 고민이 많았어. 그치만 이건 집안 문제인 걸..."

 

"집안 문제는 생각하지마. 우리 둘 결혼이잖아."

 

"ㄱ.. 그건 그렇지만..."

 

"너는.. 나 어떤...데?"

 

승민은 나에게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사실 널 마음에 둔 적이 없어서.. 너무 혼란스러워"

 

"오히려 좋네..ㅎ 한 번 마음에 둬봐주라. 내가 잘해줄께."

 

"어?"

 

"정략이어도... 난 내 아내될 사람한테 평생 사랑하겠다고 약속하고 싶어."

 

"승민아.."

 

"...그리고 그게 너였음 좋겠다."

 

 

 

 

 

 

한

 

"여주야.. 나 너랑 함께 행복하고 싶어."

 

"지성아. 그렇지만 우린... 사랑없는 결혼이잖아. 정략결혼."

 

"ㄱ...그치만 !!!!!!!!!! 난 너 행복하게 해 줄 자신 있어. 너.. 사랑할 자신도 있어..."

 

"사랑할 자신으로 할 수 있다고 생각해 넌? 우린 0에서 시작하는 거라고"

 

"난 0 아니었는데..."

 

"뭐?"

 

"난.... 예전부터... 100이었어. 너 좋아한다고"

 

"야 한지성"

 

"몰랐던 거 아니잖아 너. 이제 와서 모르는 척 하지마.."

 

"ㄱ.. 그치만 이건 결혼이라고.. 진지하게 생각해"

 

"내 생에서 이렇게 진지했던 적 없다고 자명할 수 있어. 나랑 하자 이 결혼."

 

 

 

 

 

 

 

 

필릭스

 

"우리가 결혼을 하게 되면... 함께 추억을 많이 만들고 싶어요."

 

"당신은 결혼하는 게.. 좋아요?"

 

"음.. 안 좋을 게 있나?"

 

"그건 아니지만... 우린 정략 결혼이잖아요"

 

"정략 결혼이 마냥 슬프고 힘들어야 하는 건가? 난 당신과 행복해지고 싶어요"

 

"아... 행복..."

 

"내 외모가 맘에 안 드나?ㅎ 한 번 보면 다 결혼하자고 달려들던데. 의외네"

 

내 앞으로 훅 다가온 그의 얼굴이 너무 잘생겨서 할 말을 잃는다.

 

"...ㅎㅎ 사랑에 빠진 눈인데? ㅎㅎ"

 

 

 

 

 

아이엔

 

"뽀뽀해줄래요?"

 

"네에???????????"

 

"음 뽀뽀할 만한 얼굴이면, 결혼은 그냥 프리패스라던데~?"

 

"ㅇ..양정인씨 장난해요?? 저희 오늘 처음.. 봤다구요..!!"

 

"장난아닌데. 나 진지한데? 저 장난칠만큼 한가한 인간 아닙니다ㅎ"

 

"00년생이라고 들었는데... 순수할 나이는 아니지 않나?"

 

"뭐라구요? 이거 정략결혼인 거 못들었어요? 우린.. 사랑없이 결혼하는 거라구요"

 

"그럼 결혼하고 사랑 찾죠 뭐."

 

"네?"

 

"결혼하고 연애하자고, 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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