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ggle-down
인기 게시판 TOP 50

[연재] [스키즈 현진 빙의글] 현진이는 일하는중입니다 2화

https://community.fanplus.co.kr/straykids_fanfic/99803725

✎ 작가 : 말랑꽁떡족제비

★ 평점 : 10 점
⚇ 조회수 : 1,112 회

.

.

.

.

" 야 "

" 야 일어나봐 "

 

누군가 나를 부른다. 감고 있었는지도 몰랐던 눈을 뜨고 보니

내앞에는 어제 봤던 편의점 존잘이 있었다

 

" 어...,어?.. "

 

이것 참.. 인사를 해야되는건지

왜 내앞에 갑자기 있냐고 물어봐야되는건지

 

순서를 헷갈리다보니 벙어리가 되어있었다

 

[스키즈 현진 빙의글] 현진이는 일하는중입니다 2화

 

" 잘 잤어..? 근데 이거 꿈이야 "

 

( 알고는 있었는데 되게 현실적이네.. )

 

" 근데 꿈속이라서 너가 무슨생각하는지 보여 "

 

" ㅇ..어??? 아니 그게.. "

( 하.. 멍충아 왜이렇게 말을 못해.. )

  

" ㅋㅋㅋㅋ장난이야 순진하네 진짜로 믿을줄이야 "

 

[스키즈 현진 빙의글] 현진이는 일하는중입니다 2화

 

진짜 솔직히 딴사람이 이랬음 빡쳤을텐데,

왜 화가 안나지..?ㅋㅋ 내가 이렇게 얼빠였나싶기도 하고...

 

현타온 뒤 존잘남 얼굴을 슥 봤는데,


와.. 그냥 얼빠하고 말아버릴까

 

저 잘 정리된 눈썹부터 쭉 내려와 눈매는 

가끔 귀엽기도 바보같기도 하지만 사실은 그거 아니라는 듯이 섹시하기도 하다.

 

콧대는 부모님이 계신방향으로 절을 올리고 싶을 정도고

입술은 도톰하니 유혹저..ㄱ  크크흠...

 


" 하....진짜 나 뭐하냐 미친거같다 "

 

" 뭐가?? ...음 근데 

 

[스키즈 현진 빙의글] 현진이는 일하는중입니다 2화

 

너 지금 안 일어나면 면접 지각할텐데 "

 


" 아 맞다 면접.. "

 

 

 

 

 

 

 

________________________ 2화 ________________________

 

 

" 며어ㅇ언접!!!!! "


나는 눈 뜨자마자 정신없이 정장을 차려입고 구두를 꾸겨신고는 집을 나와 무작정 뛰었다

 


면접장에 도착해서 겨우 잘 들어가서

면접을 마쳤지만 뛰어와서 그런지 대기하고있던 사람들보다

허술한 차림이 망했다는 생각을 자꾸 하게 만들었다.


" 하.... 지친다 "

 

한두곳 가는것도 아니고 여러곳을 보고오니 어느덧 저녁이었고

나는 아무 생각없이 편의점에 들어가 당 충전하기위해 초콜렛을 왕창 계산대에 부었다

 

" 계산해 주세요.. "

 

" 이렇게 저녁에 많이 먹으면 건강에 안좋은데.. "

 

[스키즈 현진 빙의글] 현진이는 일하는중입니다 2화

 

바코드를 삑삑 찍으면서 중얼거리는 알바생을 쳐다보니

 

존잘남이다.

 

꿈속에서 봤던거 그대로라서 눈이 떼어지질 않는다.

 

계산이 끝나고 존잘남은 돈을 받으러 고개를 들자

나는 마치 짝사랑하는 애처럼 시선을 빨리 피했다

 

내 감정을 안들키려 노력하는거처럼..

 

인정하기 싫다. 사람은 마음씨보고 사귀는거라고 생각했지만,

그게 아니라 외모에 먼저 뻑이 가버린 내 자신을 인정하고싶지않았다.

 


" 저기.. 계산이요 "

 

" 아..네 잠시만요 지갑이.."

 

난 가방을 뒤적이려고 고개를 숙인 순간.

 

그 살짝의 기울임을 버티지못하고

구두가 부러졌다.

 

우드득


" 아악!! "

 

나는 깜짝 놀라서 바닥으로 넘어졌다

 

몰랐다

 

난 구겨신은 구두로 면접장 사이사이를 뛰어다녔는데, 정신이 힘들어서 그랬는지

발 뒷꿈치가 붉게 번져올라도 몰랐나보다

 

 

톡톡


??


존잘남은 내가 넘어지자마자 구급상자에서 빨간약을 가지고 와

아무런 말도 하지않고 약을 발라주고는

박하스 한병을 가져다 주었다.

 

" 먹고 기운내요~ 서울생활 힘들죠? 오늘도 고생많았어요"

 

[스키즈 현진 빙의글] 현진이는 일하는중입니다 2화

 

" 집에 갈 수 있겠어요? 힘들면 좀 쉬다 가세요 "

 

" 아 감사해요.."

 

존잘남은 손님들이 오실거라 계산대 앞 말고 자기 쪽에 의자를 하나 더 두고

옆에 앉으라고 의자를 툭툭 두드렸다

 

" 너무 실례인거같아요.. 죄송해요.."


" 괜찮아요~ 저희 우산 그거로 쌤쌤하죠~ㅋㅋ "

 

바보,,, 그때 자기가 민초우유 줬으면서..

 

그래도 고마웠다

 

원래 정말 힘들때 건네주는 응원 한마디가 주는 힘이 크다.


" 그러고 보니 이름도 모르네요? 저희 이웃이던데 "


" 어? 그러네요?? 혹시 이름이..? "

 

" 저는 황 현진이에요. 현진이라고 불러줘요 "

 

" 아 저는 설하에요. 민설하! "

 

" 설하~ 이름 이쁘네요 "

 

하.. 말도 이쁘게해 어쩜 좋아

다른 애들한테도 이렇게 대하나..?

 

하긴 잘생기면 살짝만 잘해줘도 다들 넘어 오겠지

 

하.,, 싫은데

아니 왜싫어?


아냐 민설하 왜그래

 

진정이 되지 않은 심장 박동이 계산대 속 이 좁은공간에 퍼져 울릴까봐 

 

현진이가 내 진심을 알아버릴까봐

 

딱 2번 마주쳤을뿐인데 혼자서 진도를 빼고있는

내 자신이 너무 한심하게 느껴진다

 


나는 다리가 아직 조금 아프지만 먼저 일어나서 편의점을 나왔다


뒤늦게 현진이가 뛰어오면서 주머니에 무언갈 넣어주고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그건 밴드 2~3장과 작은 민트 초콜렛이었다.

.
.
.
.
.
.

‼️ 다음화 무료로 보러가기 ‼️


👇click👇
 

 

 

 

 

⚠️해당 게시글은 팬플러스 팬픽 작가님이 남겨주신 소중한 작품입니다. 해당 팬픽에 포함된 내용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 및 비하, 욕설이 담긴 댓글을 남길 시 무통보 활동정지 및 탈퇴 처리됩니다.


⚠️본 사이트의 콘텐츠를 무단 복제, 배포하는 경우에는 저작권법 제 97조의 저작재산권침해죄에 해당하며, 저작권법에 의거 법적조치에 처해질 수 있습니다.

 

 

 

 

 

 

0
0
신고하기
close-icon

작성자 팬플러스FanPlus

신고글 [스키즈 현진 빙의글] 현진이는 일하는중입니다 2화

사유 선택
  • 욕설/비하 발언
  • 음란성
  • 홍보성 콘텐츠 및 도배글
  • 개인정보 노출
  • 특정인 비방
  • 기타

허위 신고의 경우 서비스 이용제한과 같은
불이익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