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 읽고 나니까 웃음도 나고 뭉클했어요. 서로를 친구처럼 생각하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네요
올해로 벌써 데뷔 21주기를 맞는 슈퍼주니어님ㄷㄷ
슈퍼주니어님의 데뷔곡 <트윈스> 시절부터 숨어 응원했던 팬이라서 뭉클하네요ㅎㅎ
하지만 정작 슈퍼주니어님들은 데뷔 21주기까지 오리라 생각했던 분들은 없으셨다고 하는데요ㅋ
이특 님은
"저희 (아이돌) 선배님들은 딱 5년 주기였다"
"그 당시에는 앨범이 잘 안되면 그냥 팀이 없어졌다"고 말했었습니다.
그 말을 들은 멤버 예성 님은
"제가 봤을 때는 '할 생각이 없었다'기보다는 그때까지 활동할 거라는 생각을 못 했다"라며 공감했고,
신동 님 역시 "평생 함께하자고 말했지만, 속으로는 '우리 5년 가면 많이 가는 거지?'라고 생각했다"
고 전했습니다.
신동 님은
"선배들 중에 지금 저희만큼 오래 가신 분들도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없었다"
"지금은 슈퍼주니어로 평생 함께해야 한다. 이제 끝났다"
라고 확고하게 이야기 했습니다.
그러자 이특 님은
"저희가 너무 오래 같이 있어서 친구가 없다. 이제 멤버들밖에 없다"
"손절할 타이밍을 놓쳤다"
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ㅋㅋ
규현 님은
"이제 슈퍼주니어가 9명이지만 또 각자의 이유로 사라질 수 있다. 근데 사실 사라진다기보다는 이제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심각한 범죄를 저지르지 않는 이상 (그룹에서) 사라질 이유는 없지 않을까 싶다"고 하자,
리더 이특 님은 "범법 행위만 하지 말자!"고 정리해 멤버들의 공감을 샀습니다ㅋㅋ
리더님의 강조 사항이 웃기네요ㅎㅎ
"범법 행위만 하지 말자!"
데뷔 이후 진짜 엄청난 시간을 함께 한 멤버들이기에 엄청난 유대관계를 쌓아왔네요.
잘 나가던 소속사 선배가수 HOT님도 거의 5년이 안 되어서 해체했던 만큼
슈퍼주니어님들도 13명이나 되는 멤버를 다 데리고
5년 이상은 절대 함께 하지 못할거라 생각되긴 되었을거같습니다.
더군다나 슈퍼주니어님들은 '아시아 스타들의 등용문' 성격의 프로젝트 그룹이라서
끝이 보이는 그룹이라서 더더욱이요.
(다행히 소속사에서 프로젝트 그룹이 아닌 정규직(?) 보이그룹으로 마음을 바꾸어 다행이죠ㅎㅎ)
중화권에서 100주 연속 본인 노래들로 1등 이어가기하던 슈퍼주니어의 영광스런 과거를 회상하며
21주년 너무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