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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의 기운이 실내 공간을 적시는 6월, 거대한 전시장의 밝은 조명이 김재중의 존재감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 무대 위에 앉은 그는 청량한 금발 헤어와 시원한 스트라이프 셔츠, 그리고 여유로운 차림과 함께 특유의 단정함을 동시에 내비쳤다. 진중하게 손에 마이크를 쥐고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는 옆모습은 현장의 집중도를 높였다.
국제 산업 박람회 특유의 활기와 의학을 다루는 포스터, 행사명으로 가득한 전시장 전경 속에서 김재중이 특별 게스트로 나선 모습은 ‘아티스트’ 이상의 면모를 보여줬다. 좌측에는 블랙톤의 의상을 입은 사회자가 함께했으며, 커다란 스크린에는 김재중의 세밀한 표정이 확대돼 그의 진심 어린 소통을 실시간으로 전했다.
김재중은 직접 게시한 사진과 함께 “K-MEX 2025 한의약 및 통합의약 국제산업 박람회에 다녀왔습니다 참가 하게 돼 즐거웠습니다”라고 전하며, 오랜만에 팬들과 사회적 이슈가 교차하는 현장에 선 소회를 조용히 밝혔다. 그의 담백한 인사는 무대의 엄숙함과 어우러져 잔잔한 잔상을 남겼다.
무대 아래에서는 다양한 연령의 관람객들이 김재중을 향한 응원과 따뜻한 박수를 이어갔고, 온라인에도 “반가웠다”, “항상 멋지다”는 반응이 속속 도착했다. 현장에 방문하지 못한 팬들까지도 그의 진실된 소통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는 후문이 전해졌다.
김재중의 이번 박람회 참여는 이전 음악 무대나 연기 활동에서 보여주던 강렬한 카리스마보다 한결 차분하고 따뜻한 소통의 순간을 선사했다. 무대 위 그는 자신만의 섬세한 감정선을 담아, 짙은 여운과 함께 여름날의 특별한 기억 한 페이지를 남겼다.
특별게스트로 나와주셨네요 여기서도 미모가 빛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