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트와이스(TWICE) 섭외해달라고 했더니 '투아이즈(2EYES)' 섭외한 총학생회장님^^;;

2016년 ㅂㄱ대에서 신입생 환영회때 가장 보고 싶은 초대가수가 누구냐고 했더니

투표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학생들이 '트와이스'를 선택했었다고 합니다.

 

 

그것도 그럴것이 2016년 당시에 '우와하게'와 '치얼업'으로 인기가 장난 아니던 트와이스였기에

그럴만두 했을거예요ㅎㅎ

하지만 총학생회장님이 너무 공부만 하셨던 분이셨는지

'트와이스'를 잘못 인식하고 '투아이즈'로 착각해서 신입생 환영회 초대가수로 섭외해버렸다는...

 

2013년 데뷔해서 대표곡이 '까불지마'였던 투아이즈도 너무 괜찮은 그룹이었지만 

당시 가요계를 씹어먹던 '트와이스'에 견주기엔 인지도 클라스 차이가ㅠㅠ

 

저같은 K팝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있을 수 없는 일이지만 

그렇게 투아이스가 ㅂㄱ대 신입생 환영회에 섭외되었고

나중에 그 사실을 알게 된 총학생회장님이 전교생에게 사과하고 

다음 축제때는 무조건 '트와이스'를 섭외하다고 약속하고 신입생 환영회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문자에 따르면 학생회 관계자는 “총학생회장이 연예인을 잘 몰랐던 탓에 벌어진 일”이라며 

“총학생회장이 자신의 실수에 대해 정말 미안해한다”며 안타까워했다. 

이어 "다른 가수로 바꿔보려 했는데 위약금을 많이 달라고 해서 바꾸기는 힘들다"고 설명했다고ㅠㅠ

 

 

다행히 신입생들의 반응은 좋았고 총학회장님의 착각으로 

'투아이즈'는 처음으로 대학교 행사를 하게 되었다고~

 

한순간에 대역죄인(?)이 된 총학생회장은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이후 다른 축제에서

트와이스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에 한달 동안 연락하고 트와이스 스케쥴에 맞춰 

축제 일정까지 변경해 섭외에 성공했다고 정말 눈물나는 트와이스 모셔오기를 했다고ㅋㅋ

 

이런 에피소드들이 신문에 날정도였다고 하니ㅋㅋ

부경대도 이런 에피소드를 통해 좀 더 인지도를 쌓을 수 있었고,

트와이스와 투아이즈도 모두 윈윈했던거같네요~